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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尹정부 신년특사… 충북 권석창‧김진모‧유영훈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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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2.12.2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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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특별사면‧복권이 단행됐습니다.

 

충북에서는 권석창 전 국회의원과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 비서관, 유영훈 전 진천군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년을 앞두고 이명박 전 대통령을 비롯해 천373명에 대한 특별사면‧복권이 단행됐습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8·15광복절 특사에 이은 두 번째입니다.

 

이들은 28일 0시를 기해 사면 됩니다.

 

주요 인사로는 횡령·뇌물 등 혐의로 징역 17년형이 확정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사면·복권 됐습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사건'으로 잔여 형기가 5개월 남은 김경수 전 경남지사도 사면 대상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김 전 지사는 복권은 되지 않아 2028년 5월까지 공직 선거에 출마할 수 없습니다.

 

이밖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과 조윤선 전 장관 등 박근혜·이명박 정부 출신 주요 인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습니다.

 

충북에서는 권석창 전 국회의원과 김진모 전 민정 비서관, 유영훈 전 진천군수 등이 포함됐습니다.

 

국민의힘 전신이었던 자유한국당 소속의 권 전 의원은 지난 2016년 4·13 총선에 출마해 당선했지만, 선거구민에게 음식을 제공하고 당내 경선을 앞두고 지인들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아 2018년 5월 옷을 벗었습니다.

 

김진모 전 청와대 민정 2비서관(검사장)은 국정원 특수활동비 횡령 혐의로 기소돼 대법원에서 징역1년 집행유행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당시 민주당 소속의 유영훈 전 진천군수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2015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형 확정 판결로 군수직을 상실했습니다.

 

이들은 모두 복권 됐습니다.

 

이로써 권 전 의원은 오는 2024년 4월에 치러지는 제천선거구 총선 출마여부에, 유 전 군수는 현 송기섭 진천군수의 3선 연임이 끝나면 무주공산이 될 차기 진천군수 선거 출마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또 현재 국민의힘 청주 서원 당협조직위원장 공모에 뛰어든 김 전 비서권은 이번 복권으로 정치인으로서의 행보에 힘을 얻게 됐습니다.

 

한편, 이번 특사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점쳐졌던 이승훈 전 청주시장은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누락됐습니다.

  

BBS뉴스 김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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