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새해엔 도민 생활과 밀접한 조례제정 등 도의원들 역할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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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1.04 댓글0건본문
■ 출연 :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3년 1월 4일 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예고해드린대로 새해를 맞아서 저희 청주BBS가 지역 단체장 신년인터뷰를 릴레이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 연결해 관련 다양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황의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황영호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의장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황영호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호상 : 새해 좋은 꿈 꾸신 것 있으신가요? 어떠셨어요?
▶황영호 : 좋은 기분으로 한 해를 시작하게 되어 저도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래도 저희 청취자분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마디 해주시죠.
▶황영호 : 존경하는 우리 164만 도민 여러분, 이제 계묘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먼저 우리 도민 여러분 가정에 새해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하겠습니다. 저희 충북도의회도 금년 한 해 도민여러분께서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면 도민 여러분의 기대와 염원에 부응하기 위해 충북도의회도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어떠셨어요 의장님? 지난 6개월 의장 직책을 맡으시고 지난 6개월을 돌이켜보면 어떠셨는지 소회를 듣고 싶습니다.
▶황영호 : 저희 작년 7월 1일에 저희 12대 충북도의회가 출범을 했습니다. 그동안 충북도의회 출범을 하고 제가 의장으로 취임하면서 충북도에서 어떻게 하면 우리 도민 여러분들에게 제대로 인정받고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날 것인지 의원들과 고민 많이 했고, 제가 올해는 의원회 활동을 통해 우선 도민 여러분께서 의원들에게 우리 충북도에 부여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의원들 각자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생각을 해서 제가 취임과 동시에 몇 차례에 걸쳐 의원 연찬회를 개최해 의원들의 의정활동 역량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었고, 또한 의회 사무처 직원들이 의원들 의정활동에 수준과 질이 변화될 수 있다고 생각해 의회 사무실 직원들의 의원보좌역량 강화에도 굉장히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그리고 어찌됐든 저희 여야 의원들이 같이 의원활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야 간의 어떤 소통과 협치를 해서 제가 의장으로서 나름대로의 역할을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고, 또 그런 가운데 우리 충북에 여러 가지 현안들이 있었지 않습니까? 도민들의 의사를 대변하기 위해 저희가 각종 건의문 채택이라든가 성명서 발표 등을 통해 충북도의 이익과 도민들을 위한 어떤 도의회의 역할을 지난 6개월동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성과를 설명해주셨고요. 하나씩 짚어보죠. 작년 김영환 도지사와 동행하셨죠?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 아주 좋은 소식이 들려왔는데, 기쁨도 잠시 이제 준비를 착착해야하는데 의회차원에서 해야할 일도 있을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황영호 : 우리 도민여러분께서도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저희 충청권에서 세계경기대회를 유치하는 것은 아마 유치하는 것이 이번이 처음이고 그렇다보니 준비를 세심하게 해야합니다. 먼저 유치가 결정됐기 때문에 조직위원회 구성이 빨리 마무리되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조직위원회가 구성이 되어서 조직위원회에서 2027년까지 구체적인 로드맵을 정하는 것이 우선돼야할 것이고 그 과정에서 4개 시도가 공동유치를 했기 때문에 4개 시도별 역할을 정확하게 분담을 해야합니다. 그런 과정에서 저희 충북같은 경우 경기장을 어디에 할 것이냐, 어떤 경기장에 위치시킬 것이냐 이런 부분이 결정이 되어야할 것이고 그에 따른 국비라든가 도비, 지방비를 가져다 투입해야하는데 그런 부분에 있어 2027년이 굉장히 많이 남은 기간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준비를 하기 위해서는 그래서 사안이 발생할 때마다 저희 도의회에서는 집행부에서 업무를 속도감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도의회가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대안제시할 것은 적극적을 대안을 제시해나갈 것을 그런 과정을 거치기 위해서 가장 첫 번째는 우리 충북이 이번 대회를 통해 충북에 어떤 이익을 가져올 것이냐 이런 부분을 신중하게 고민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의회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해주셨고요. 현안사업 한 가지 갑자기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김영환 충북도지사 핵심공약 중 하나죠. 출산양육수당, 복지 분야에 대한 돈 문제인데. 최근 청주시가 반대입장이라고 할까요?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어서 올해 시행이 불투명해졌습니다. 이 부분을 지켜보시면서 의회차원에서 의장님 생각은 어떠신가요?
▶황영호 : 우리 청취자 여러분께서도 다 아시겠지만 사실 지금 우리 국가나 충청북도에서 가장 사실 시급한 당면과제는 출산율을 영원히 지고 갈 것이냐 이 부분이 국가는 물론 우리 충북에서도 가장 중요한 사안이라고 생각할 것입니다. 출산율이 증가가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10년, 20년 뒤에 충북의 미래는 굉장히 암울할 수 밖에 없다. 이런 차원에서 김영환 지사가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 출산 육아 수당 등 이런 공약을 제시했고 그 과정에서 우리 도비와 시군간의 비용분담문제가 발생하는데 청주시에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 저는 충분히 청주시의 입장을 이해합니다. 잘 아시다시피 청주가 충북도 전체의 약 60% 내외 인구를 차지하고 있고, 그에 따라서 이 출산 양육 수당 공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청주시의 비용부담도 그 정도 상당한 비용부담을 하기 때문에 청주시가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청주시에서도 지난번 제가 지사와 저와 11개 시장 군수가 모여 회의를 하는 자리에서도 제가 그런 부탁의 말씀을 드렸어요. 여러 가지 시군의 현실적으로 여러 가지 고민들이 많겠지만 출산율을 증대시켜야한다는 대전제 하에서 협조를 해줬으면 좋겠다고 저도 의장으로서 당부의 말씀을 드렸는데 앞으로 청주시에서도 이런 부분을 충분히 고려해서 아마 현명한 좋은 결정을 해주지 않겠나 조심스러운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런데 의장님, 이게 청주시가 대표적으로 돈 문제와 관련해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렇게 상징화 되어 있습니다만 도내 자치단체들도 비슷한 의견인 것 같아요. 무엇이냐면, 결국 출산양육수당, 출산율 제고를 위해서 노력하시는 것은 좋지만 돈 문제가 결부되어있지 않습니까? 결국 그렇다보니 이런 기초자치단체, 청주시를 비롯한 도내 각 기초자치단체와 김영환지사, 충청북도가 이런 양육수당을 인상하는 문제에 있어 자치단체와 긴밀한 협조체제, 숙의과정이런 것을 사전에 거치면 더 좋지 않았을까 하는 지적이 있거든요.
▶황영호 : 제가 이제 그날 회의 석상에서도 그런 말씀을 드렸어요. 앞으로 우리 충북도가 어떤 정책을 펼쳐나가는데 있어서는 시군과의 사전 유기적인 협조, 예를 들어 협의과정을 거쳤으면 좋겠다고 의견을 제가 피력했는데 그 자리에서 제가 말씀드렸는데 이번 출산양육수당 같은 경우는 지난 2022년 6월에 선거가 있었지 않습니까? 선거 과정에서 김영환 지사가 이것을 공약으로 내걸었고, 그 때에는 이 부분에 대해서 어느 분이 시장으로 당선될지 그 때는 알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사전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충분한 협의가 못됐던 점에 대해서는 아쉽게 생각하지만 앞으로는 여러 가지 정책 결정에 있어서 시군과의 적극적인 논의, 협력, 이런 것은 전개를 할 것으로 저는 믿고 있고, 또 그렇게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호상 : 연장선상에서 의장님, 의회의 태생적 이유는 견제와 감시인데 말이죠. 김영환 도지사의 최근 출산양육수당 문제도 마찬가지이고요. 여러 가지 핵심 사업, 중요정책을 발표함에 있어서 이게 좀 제도라든지 현실성, 여러 숙의과정이 거쳐지지 않고 너무 김영환 도지사의 즉흥적 리더십을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거든요. 의장님, 어떻습니까? 견제와 감시하는 입장에서 같은 당입니다만, 김영환 지사의 이런 지적에 대해서 언론의 지적, 비판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한데요?
▶황영호 : 최근 일부 그런 비판에 대해서, 저는 어떤 측면에 대해서 생각하냐면 그동안 우리 충북도정은 제가 보기에는 현상유지 내지는 관리, 거기에 중점을 두었다 그렇게 생각합니다. 과거 우리 충북도정은요. 그런데 김영환 지사가 취임을 하고 나서 여러 가지 이슈를 던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보니 과거 10년 이상은 그냥 현상유지와 관리, 안정적으로 가는 이런 것에 익숙해왔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지역사회가. 그런것에 익숙해져있던 과정에서 김영환 지사가 충북에 예를 들어 충주호, 대청댐 등 우리 충북에 여러 가지 우리가 피해를 보고 있는 여러 문제에 대해 극복하겠다든가, 아니면 지금 말씀드린 것처럼 방금 전 이야기한 출산육아수당을 갖고 공약으로 던졌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 이슈를 던지는 과정에서 그동안 안정적인 도정에 익숙해왔던 공직사회라든가 지역사회 여론이 너무 즉흥적으로 빨리빨리 던지는 것 아니냐, 이런 여론들이 일부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저는 그 부분에 있어서 집행부를 견제, 감시하는 입장이지만. 우리 충북이 새롭게 변모하고 시대의 변화에 발맞춰가기 위해서는 그동안 우리가 문제제기하지 못했던, 이슈화하지 못했던.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해서 이슈화하는 이런 과정도 저는 굉장히 중요하다. 이런 여러 가지 이슈 중에서 앞으로 선택과 집중을 할 필요가 있겠죠. 선택과 집중을 통해서 정말 우리 충북 발전을 위해서, 충북 도민을 위해서 몇 가지 주제를 정해서 거기에 집중을 해서 성과를 이뤄내는 이런 과정이 저는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제가 사회자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김영환 지사가 취임하자마자 너무 많은 이슈를 던지다 보니까 그 부분에 있어서 너무 즉흥적인게 아니냐 이런 부분은 아마 김영환 지사도 충분히 그런 여론들을 청취하고 계실거라고 믿고 있고. 앞으로는 정치인으로 김영환 지사 플러스 행정가로서의 안정감을 가미한다고 하면 저는 우리 충북도정이 상당히 의미있는 방향으로 발전해나가지 않겠냐 이런 기대를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이호상 : 의장님 말씀을 요약해보면 그동안 정체되어 있던 도정, 그리고 공직사회, 지역사회가 김영환 지사가 혁신적으로 정책 발표를 하다보니까 민감하게 반응하는게 아니냐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네요.
▶황영호 : 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같은 당이라고 너무 감싸시는 것 아닙니까?
▶황영호 : 아닙니다. 그건 절대. 제가 오랜 의원 활동을 하면서 저는 절대 같은 당이라고 감싸고 그러는게 아니고, 저는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해서 누구보다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제가 생각하는 부분도 평상시에 우리 충북에는 너무 정체되어 왔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저도 인식을 같이 하고 있기 때문에 드리는 말씀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충북도의회 의장이죠. 황영호 도의회 의장과 인터뷰 듣고 계시는데요. 의장님 의회 독립된 인사권 작년에 처음으로 행사하셨잖아요. 어떻습니까? 지방의회의 권한 확대 되셨다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인사권.
▶황영호 : 저희 지방의회에서 오랫동안 중앙정부를 상대로 지방의회 독립을 위한 여러 가지 활동, 노력들을 해왔습니다. 그중에서 의회의 인사권이 독립이 되었는데 사실 의회가 온전히 독립을 하기 위해서는 물론 인사권도 중요하지만 인사와 조직은 필수불가결하게 함께 갈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완전한 독립이 되기 위해서는 의회 인사권에 더해서 조직권도 의회에 이양이 되어야하는 것이고요. 그리고 예산 등과 관련된 재정권도 아직은 집행부에 있는 이런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을 한 숟가락에 배부를 순 없겠지만 앞으로 온전한 지방자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인사권에 대해서 향후 조직권, 재정권 등 이런 것이 다 망라가 되어서 지방의회에 부여가 될 때 실질적인 독립된 기관으로써 기능을 할 수 있지 않겠는가 이렇게 생각을 하고. 그렇지만 이번 인사권 독립이 된 이런 부분도 긍정적인 출발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일단 주어진 인사권을 제가 정말 이유 적절하게 보편 타당한 가운데 행사함으로써 지방의회도 권한을 이양해보니까 지방의회가 충분히 소화해낼 수 있구나 이런 인식을 각 시‧도 의회에서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의장님 인사로비, 승진로비 좀 받으시는 것 아닙니까?
▶황영호 : 저는 제가 의장취임과 동시에 여러군데서 말씀 드렸지만 인사라는 것이 다 말씀하시지만 만인을 만족시킬 수가 없고, 인사에 있어서 몇가지 기준이 있지 않겠습니까? 연공서열이라든가 업무능력이라든가. 예를 들어서 주변의 평판이라든가. 여러 가지를 고려해서 그냥 많은 분들이 그래도 합리적이다, 보편적이다 이런 인사를 할 수 있게 하면 되지 않겠나 생각을 합니다.
▷이호상 : 인사로비를 의장님께서 받으셨다는 제보가 들어오면 바로 쫓아가서 저희가 취재하도록 하겠습니다.
▶황영호 : 네 알겠습니다.
▷이호상 : 진정한 지방의회 독립을 위해서는 조직과 예산 문제도 좀 함께 이뤄져야한다는 말씀까지 해주셨고요. 도의회청사 착공을 했죠? 어떻습니까? 의미가 남다를 것 같은데요. 숙원 아니었습니까?
▶황영호 : 저희가 지난 11월 22일에 도의회 독립청사 기공식을 가졌습니다. 저희가 1952년도에 기공식을 한 옛 중앙초등학교 부지가 1952년도에 충북도의회가 처음으로 출범한 그 자리입니다. 70년만에 저희가 독립된 청사에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굉장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동안 저희가 독립된 청사가 없다보니까 집행부를 견제, 감시해야하는 충북도의회가 도청 건물에 더부살이를 하는 이런 아이러니한 상황이 있었는데. 이번 의회 독립청사 기공을 계기로 해서 2024년 12월 말 준공 예정으로 있는데, 그렇게 되면 명실상부한 충북도의회가 도민의 대의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고 또 그동안 유일하게 전국 17개 시‧도 중에 의회 독립청사가 없던 곳이 충북도의회가 유일합니다. 그래서 이번 기회에 그런 부분도 저희도 당당한 지방의회로써의 위상을 갖출 수가 있겠다는 의미에서도 기쁘게 생각을 하고요. 또 저희가 차없는도청으로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어쩌면 독립청사로 도의회가 나가게 되면 지하주차장에 약 400여대의 주차공간이 새롭게 확보가 됩니다. 그렇게 되면 여러 가지 복잡한 도청의 사무공간, 주차문제도 해소가 될 것이고. 또 우리 도의회 청사 건립하는데 있어서 다목적 체육관이 일부 들어서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인근 지역 주민들도 필요에 따라서 그 공간을 이용할 수 있는 등 기타 여러 가지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에 의장으로서도 굉장히 보람있고 기쁜 그런 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여러 의미를 담고 있군요. 사실상 마지막 질문이 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의장님이 한 언론과 한 인터뷰를 보니까 올해 의정활동을 위해서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갖춰졌을 때 상임위별로 제대로 해외연수를 가겠다고 밝히셨더라고요. 올해 해외연수를 가시는 겁니까? 해외여행을 가시는 겁니까?
▶황영호 : 저희는 지난 22년 7월 1일에 개원한 이후에 다른 시‧도의회, 지방의회에서 해외연수를 시행하고 이런 과정을 보면서. 또 그것으로 언론과 지역사회로부터 많은 질책을 받는 모습을 봤습니다. 저는 오랜 지방의회 활동을 하면서 이번에도 저희 지방의회에 초선의원님이 많이 입성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6개월간의 기간은 도의회 운영 과정이라든가 의원으로서의 역량이라든가 이런걸 강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그리고 상임위원으로 활동을 하면서 각각 속한 상임위에서 우리가 해외를 가더라도 충분한 준비 과정을 거쳐서 해외선진문물을 우리 충북도정에 접목시키고 이런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가 작년에 의장에 취임하면서 금년에 해외연수는 없다고 선언했고요. 그리고 나서 우리가 6개월 간 충분히 준비를 하고 2023년 금년이죠. 금년에 제대로 된 해외여행이 아닌, 연수를 도민들께서 인정할 수 있도록 그렇게 시행을 하자 우리 전체 의원들하고 약속을 했고. 또 그렇기 때문에 금년에는 충분한 준비 과정도 거쳤다고 생각을 해서 금년에 상임위별로 일정, 여건이 허락하는대로 해외연수는 내실 있게 시행할 그런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호상 : 의장님께서 강조하셨습니다만 철저한 준비과정도 중요하고 무엇보다 다녀와서가 중요한게 아니겠습니까? 견문을 넓혀서 어떻게 우리 충북도정에 반영이 되느냐 이런 문제인 것 같은데. 과거 지방의원들이 그런 과정이 없었기 때문에 사실 지적을 받은게 아니겠습니까.
▶황영호 : 지금도 제가 이 과정을 통해서 작년 말부터 지속적으로 상임위원장들과 회의 과정에서 준비 과정들을 계속 체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예를 들어서 교육위원회 같은 경우는 교육 선진이라고 할 수 있는, 아마 제가 알고 있기로 싱가폴 쪽으로 행선지를 잡는 것 같은데. 그래서 그런 상임위별로 특성에 맞는 준비과정을 제가 체크를 하고 있고. 최종적으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나중에 시행하기 전에 언론 등을 통해서 우리의 준비과정, 다녀오고 난 후의 보고 충실히 할 생각입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의장님 끝으로 우리 도민들에게 우리 충북도의회 계획이라든지 의정방향. 도민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30초 정도 시간 드리겠습니다. 말씀해주시죠.
▶황영호 : 우리 지방의회의 기능과 역할은 날이 갈수록 굉장히 증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금년도 충청북도 본예산이 약 6조6천억 정도가 되는데 우리 도민들께서 낸 소중한 세금이 결국은 우리 충청북도의회 35분의 의원님들이 집행부의 예산편성과 집행이 올바르게 진행되고 있는지 이런 역할을 하고 있고, 그리고 우리 도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조례 제정 등을 우리 충북도의회 의원들이 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눈에 보이지 않지만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을 하고 그런 부분에 있어서 우리 도민 여러분들께서도 지방의회, 충북도의회에 있어서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셨으면 좋겠다. 그러면 그런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서도 저를 비롯한 충북도의회 35명 모두가 더욱 열심히 노력을 할 것이다 이런 약속을 드리면서, 우리 도민 여러분들 올 한해 건강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뜻대로 잘 이뤄지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의장님도 올 한해 열정 가득한 모습 기대하고 저희도 의장님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장님 감사합니다.
▶황영호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신년특별인터뷰 황영호 충북도의회의장 만나보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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