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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영환 충북도지사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완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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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1.1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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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영환 충북도지사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2년 1월 11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이호상 : 충북저널 967, 단체장 신년인터뷰, 예고해드린대로 오늘은 김영환 충북도지사 연결하겠습니다. 김 지사님, 연결돼있죠. 안녕하십니까.

 

▶김영환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김 지사님,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김영환 : 예, 복 많이 받으시고요. 청취자분들도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호상 : 새해 좋은 꿈 꾸신 것 있으셨나요?

 

▶김영환 : 꿈은 없고 중압감이 있습니다.

 

▷이호상 : 왜 그러십니까? 일이 술술 잘 풀리고 있으시지 않나요?

 

▶김영환 : 우선 경제적으로 어려운 서민들이 많고, 코로나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아 답답하게 연말을 보냈었던 것 같고요, 소상공인들은 굉장히 많은 금지 등으로 어려웠었기 때문에 도움을 드리지 못해서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이호상 : 새해 덕담을 부탁드리려 했는데 중압감이 오신다고 하는 말씀 들으니. 경제, 코로나, 금리 문제 등 저도 사실 금리가 오르니 개인적으로 많이 힘들더라고요.

 

▶김영환 : 보통 어려운 일이 아니고, 영끌을 한 주식투자자분들, 월세 내고 있는 분들, 대출을 받아서 부동산 사신 분들 엄청난 고통일 것 같고, 저도 그런 고통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래도 지난 작년 한 해 6개월 취임 후에 충북도정을 이끄시면서 뭔가 성과, 자랑하실 게 있다면 30분 정도 말씀해주신다면요?

 

▶김영환 : 우선 정확히는 모르겠습니다만 도민들께서 도지사가 바뀌고 난 뒤에 충북도가 뭔가 활기있게 움직이고 있고, 몸부림을 치고 있구나. 그리고 새로운 제안을 하고 도전을 하고 있구나. 그건 좀 느끼고 계시지 않을까. 성과를 만들어내는 일은 올해, 앞으로 해야 하는 일이 많지만 지금으로써는 정지작업이라고 할까요. 숨 고르기 작업 같은거. 우리 도가 앞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런 이런 문제를 풀어야 하고, 이런 이런 문제가 있고, 이렇게 하면 된다는 그런 계획같은 것을 제출하는 일에는 성공하고 있지 않은가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활기찬 몸부림을 느끼고 있을 것이란 말씀. 하나 하나 짚어보죠. 그 중에 하나가 제가 이제 우리 언론에서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지난해 충청권 4개 시도가 우리 충북이 주도를 했습니다. 2027년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에 성공했거든요. 기쁨도 잠시, 이제 준비과정에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준비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김영환 : 그걸 유치하는데는 제가 주도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것을 제안하고 준비한 것은 이시종 지사를 포함한 현직 지역의 지도자분들께서 충북이 주도한 것은 맞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4개시도가 유치하는데는 성공했는데 이것이 짧습니다. 준비가. 그래서 5년 후 가 되니까요. 4년 밖에 안남은 상황이라 준비기간이 짧고, 또 이게 과거에 유니버시아드 대회라고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러다보니, 여러번 진행하다보니 긴장감이 떨어집니다. 정부도 지원이 조금 적을 수 가 있고요. 그럴 수가 있어서 걱정을 하는데 충청북도가 거의 인프라가 전무한 상태여서 충주가 특히 그렇습니다. 스타디움도 제대로 없고 규격화된 경기장도 없고 그래서 우선은 체조경기장을 지으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뭐 체조경기장이 얼마나 크겠습니까? 그래서 이걸 지을 때 어떻게 해서든지 크게 지어서 아레나 같은 대형 공연을 할 수 있는 BTS정도까진 아니더라도 그래도 우리 한류, K-POP을 공연할 수 있는 공연장을, 체육관을 짓는것과 병행해서 그렇게 많이 하지 않습니까? 

 

▷이호상 : 다른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말씀하시는거죠?

 

▶김영환 :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제 그것을 해야하기 때문에 그것을 고려해서 정말 역사에 남을 만한 충북의 젊은이들과 문화인들이 같이 즐길 수 있는 체육문화시설을 복합적으로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있고, 여건만 된다면 대형 스타디움을 하나 가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테면 지금 월드컵있을 때 월드컵 경기장을 다른 도시에 여러군데 짓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그것도 없고 스타디움은 또 너무나 오래되어서 프로야구도 하나 유치하기 어려운 상황이어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가 그동안 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신경쓰지 못했나, 공연장도 예술의 전당이 있습니다만 오래됐어요. 그래서 이걸 어떻게 업그레이드 해야하는가 또 새로 필요한가 이런 고민이 아주 깊어지는데, 이번 유니버시아드 대회 유치를 위해서 이걸 하나라도 제대로 만들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번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를 계기로 우리가 시설들을, 문화,체육 시설들을 확충하는데 활용했으면 좋겠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고요. 질문 드릴게 많아서요. 이번에 저도 보도자료 봤습니다만 충북도정사상 최초 정부예산 8조원 시대를 이끌어왔다, 8조원 시대를 맞았다 대대적으로 홍보를 했는데 지금 정부도 그렇고 긴축예산 때문에 다들 어려움이 있는데 큰 성과 아니겠습니까? 8조원을 어디다 쓰시려고 하는 것입니까?

 

▶김영환 : 우선 제일 복지 쪽에 돈이 많이 들어가게 되어 있고요. 또 우리가 하려고 하는 사업이 많으니까 지금 이제 6천7백억 정도가 늘어나는거죠. 그리고 이제 여기 7조를 넘지 못했는데 이번에 8조를 넘은 것이니까요. 3천억이 넘었습니다. 그래서 내년엔 9조시대를 열게될거에요. 예산이 늘어난 것도 다른 곳은 5% 늘어났는데 우리는 한 8% 늘어났습니다. 그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번에 설계용역비라든지 처음에 착수하는 예산 있지 않습니까? 예를 들면 대청호의 수력에너지에 5억정도 들어갔는데 그게 4천억원으로도 갈 수 있는 예산입니다. AI 영재고는 10억이지만 8백억으로 갈 수 있는 예산이고 이런 등등. 철도를 놓는다고 하면 설계는 얼마 안되지만 예산은 계속 들어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것들이 최대한 1조 6천억 원까지 확대되는 그런 예산이 이번에 통과됐거든요. 그래서 저는 아주 만족스러운, 그리고 지금 저희가 주장하는 것들을 거의 다 반영할 수 있는 예산이어서 도 공무원들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했고, 저도 또 발품을 팔았습니다만 좋은 결과가 나와 도민들한테 말씀드리게 되어 좋습니다. 

 

▷이호상 : 그 돈이 정말 우리 충북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대를 하고요. 현안사업 한 가지씩 여쭈어보겠습니다. 의료비 후불제, 지사님 대표공약 중 하나인데요. 

 

▶김영환 : 오늘 이제 시작이 되어서 벌써 1호 환자가 등록을 했고 그다음 충북대에서 현판식을 가졌습니다만 아주 획기적인 그리고 전국에서 처음으로 세계에서도 처음으로 있는 일이 되겠습니다만 발상의 전환으로 예산을 쓰지 않고도 많은 사람들이 혜택을 받고 생명을 연장하고 수술을 받을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에 이것이 틀림없이 성공할 것을 확신하고 있고 또 앞으로 차근차근 확대에서 범도민에게 확대될 수 있도록, 그리고 여러 가지 진료가 더 확대될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네, 우리 충북이 전국으로 확산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들고 말이죠. 출산양육수당은 어떻게 되는 것입니까? 지사님. 논란이 있었는데요. 

 

▶김영환 : 출산 양육수당은 좀 정리가 됐습니다만 보건복지부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결정이 되면 청주시도 그걸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으로 있고요. 그렇지만 어쨌든 정부의 그런 결정을 거쳐 집행될 것인데 1년에 1천1백만원 정도 5년차에 우리가 지급하는 도비와 시군비를 합쳐 지원하는 방안이 있고, 농민수당을 지금 60만원씩 지급하는데요. 1년에요. 작년까지는 50만원으로 한 번 주었는데 올해는 60만원으로 지급되고요. 전체적으로 복지를 강화하는 쪽으로 제가 예산을 많이 쓰는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80세 이상 어르신께 드리는 감사효도비라는게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은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

 

▶김영환 : 네, 그건 10만원 주기로 저희가 공약을 했는데, 그건 정부에서 35만원을 모든 사람에게 주고 있지 않습니까? 주고 있는 것과 중복되어서 그건 안된다는 판단을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어떻게 해야하는지 고민하고 있는데 조만간 결정해서 도민께 보고 하겠습니다. 

 

▷이호상 : 감사효도비 문제는 정부와 협의중이다. 어려움이 있을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만 농업인 수당, 의료비 후불제, 출산양육수당비를 지원한다는 말씀이시고요. 연장선상에서 또 이색적인, 국산김치의병운동이라고 칭하셨어요. 못난이 김치인데. 잘 팔립니까?

 

▶김영환 : 선풍적인 판매를 기록하고 있어 놀라고 있고 현재까지 계약된 것만 2백톤 정도가 되고요. 앞으로 아마 굉장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어서 이번에 못난이 김치 사업은 못난이 사과, 못난이 깍두기까지 확대되는 것으로 결정하고 있고요. 이것을 추진할 수 있는 충북농산물유통이라는 회사를 창업해 유통공사라든지 있어야 이 사업을 하지 않겠습니까? 도가 직접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래서 그걸 창업하게 되어서 담당자를 임명했습니다. 청주 부시장으로 계시던 분을. 임명해서 일을 추진하고 있는데 성공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도민들에게 이익을 돌려주기 위한 협동조합식으로해야할지 주식회사로 해야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러면 사실상 지사님께서 말씀하시는 못난이 김치, 못난이 사과, 못난이 깍두기. 이런 농산물을 총괄, 유통할 수 있는 기업은 공기업이 되는 겁니까?

 

▶김영환 : 그렇죠. 산하 기관으로 유통 공사를 만들 수도 있고요. 또 사회적 기업 형태로 주식회사를 만들어서 거기서 나온 수익을 도민을 위해서 돌려줄 수 있는 그런 구조를 만들 수도 있어서. 또 공공 그런 기관을 만든다든지. 다른 지역은 다 있습니다. 전남도 통상이라든지 무역이라든지. 경북무역이라든지. 강원 농산물 유통이라든지 이름은 다 다른데 다른 도도 다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만 없기 때문에. 우리는 이런 사업을 하지 않았으니까요. 그런데 우리는 여기에 엄청난 농산물과 과일, 화장품과 공산품을 많이 갖고 있는 지역이기 때문에 우린 이걸 갖고 세계로 갈 수 있는 기반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못난이 김치가 이번에 터졌기 때문에 쇄빙선을 타고 못난이 사과, 못난이 복숭아, 못난이 감자, 못난이 고구마 줄줄이 가게 될 것이거든요. 이런 것을 통해서 우리는 저렴하면서도 유통마진을 거의 남기지 않기 때문에 이건 틀림없이 성공할 수 있는 사업이어서 이 사업의 이익을 도민께 돌려줘야한다 이렇게 생각하지 도가 이걸 쓸 생각은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래서 이건 성공하고 있고 또 앞으로 계속 확산될 것이다 이렇게 말씀 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청취자 여러분께서는 지금 김영환 충북도지사와의 신년인터뷰를 듣고 계시는데요. 지사님 연장선상에서 질문을 드리자면 지금 계속 현안사업들을 여쭤보고 있는데 지사님 취임하신지가 6개월여 지났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를 하고 계십니다만. 평가가 예를 들면 차 없는 도청사 문제, 또 출산 양육 수당 문제와의 청주시와의 갈등. 또 다른 자치단체와의 갈등. 못난이 김치, 못난이 사과 등 충북유통공사 설립 문제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물론 여러 가지 일들을 고생하고 계시고 있는데. 지사님께서는 활기 있게 몸부림 치고 있다고 자평을 하셨습니다만 일각에서는 그래도 지사님께서 이런 도정 방향, 정책 방향. 실무적 정책을 결정함에 있어서 다소 좀 서두르고 즉흥적이지 않느냐 현행제도, 실무적 판단에 관한 숙의과정이 부족한 것 아니냐 이런 지적도 있는게 사실이거든요. 이런 즉흥적 리더십에 대한 저평가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영환 : 그런 지적은 언제든지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요. 그래서 속도를 줄이거나 완급을 기하는 것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런 얘기를 경청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이호상 : 이런 지적 들어보셨죠? 지사님께서도. 

 

▶김영환 : 그런 얘기 들어봤죠. 언론에서도 많이 봤죠. 그런데 전혀 저는 그것을 인정할 수가 없고. 그러면 불통이라고 말씀하실건데 그런데 우리 충청북도는 그렇게 하고 있으면 가라앉아서 대한민국의 변방으로 밀려납니다. 우리는 가만히 있으면 서서히 끓는 물에 죽어가는 개구리가 되기 때문에. 인구가 3.1% 밖에 안 되지 않습니까? 그리고 이게 국토의 7%대가 되는데 수자원규제로 또 국립공원으로 막혀 있어서요. 거의 15~20% 땅이 하나도 개발하거나 발전시킬 수 없는 그런 규제 지역이고요. 그리고 이 지역에 완전히 비행장에 들어서 있고 F35, F15가 다 청주와 충주에 포진해 있어서 소음과 또 공항의 발전이 어려운 그런 상황에 있는데. 어디서 우리가 숨고르기를 하고 뭐를 기다려주고 그렇게 한단 말입니까? 이건 제 속도가 너무 느리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면 이건 과감하게 돌파하지 않는 한 충청북도는 안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교육은 꼴찌입니다. 문화시설이 없고요. 문화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고, 농민들이 못 살겠다고 아우성을 치고 있고. 이런 상황에서 우리가 왜 어떤 느긋한 생각을 갖고 그렇게 적당히 한단 말입니까? 저는 도민들이 절 뽑아준 것에 대한 직무 유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올바른 지적과 비판에 대해서는 제가 수긍하지만 속도를 줄이라든지, 개혁을 늦추라든지 또 언제든지 무슨 소통이 안 된다 이런 식의 이야기는. 제가 지금 도의회와 얼마나 소통을 잘 하고 있습니까? 지금 언론들과도 얼마나 많은 소통을 하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그런데 노력을 안 한다면 비판을 해야 하지만 개혁이 너무 빠르다든지 좀 완급을 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것이다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앞서 지사님께서 그렇게 자평을 하셨습니다. 활기찬 몸부림이라고 표현을 하셨는데, 그렇게 이해를 하겠습니다. 그렇게 반론을 하신걸로 알고요. 지사님 또 한 가지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있지 않습니까? 대표 공약입니다. 사실 저도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어느 정도 개념정리는 됐습니다만 아직도 청취자분들 중 이해를 못 하는 분이 계실 것 같아요. 언제쯤 우리가 생소한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을까요?

 

▶김영환 : 곧 가시적인 성과를 보시게 될 건데요. 우선 선착 지정을 설정했습니다. 충청북도 전체를 레이크파크, 하나의 정원으로 보는 그런 그랜드 디자인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먼저 시작하는 곳은 있어야하잖아요. 그리고 랜드마크도 있어야하잖아요.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시작할 것인지에 대한 프로그램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첫 번째는 청남대부터 시작한다입니다. 청남대는 국립정원으로 다 알려져있지만, 지금 접근성이 어렵고 크게 발전을 못해서 적자를 보는 지역이기 때문에 청남대가 대통령 별장에서 국가의 정원으로 전환하는 일을 시작해서요. 우선 청남대로 가는 길을 지금 우리가 데크를 놓고, 걷게 될 것입니다. 백합나무 길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저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아름다운 길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거기 문의마을 쪽에서 청남대 들어가는 대청호 길 옆에 백합나무가 서있는데, 그 옆에 데크를 설치하는 일을 시작할 것이고. 그 오른편으로는 갈대숲지와 대청호가 있는 거의 10km 길을 만들게 돼서 도민들이 거기를 좋아하는 길이 될 것이고. 대청호 안에는 호텔급 교육관을 착공합니다.

 

▷이호상 : 호텔급 교육관이라는건 뭐죠? 호텔이면 호텔이고.

 

▶김영환 : 호텔을 규제 때문에 못 짓게 하니까 교육관과 연수원, 미술관은 지을 수 있게끔 허락을 받았거든요. 그래서 교육관을 짓지만 거의 호텔처럼 커피숍과 식당이 있고. 그 다음에 숙박할 수 있는 아주 좋은 곳을 만들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고요. 그래서 청남대에서 잠을 잘 수 있고, 연수를 받고 교육을 받을 수 있고 식당과 카페가 생기는 그런 일이 시작되어서. 지금 이것은 아주 첫 단추만 얘기한 것이고요.

 

▷이호상 : 시작점은 청남대가 되고요. 그럼 랜드마크는 어디가 됩니까?

 

▶김영환 : 랜드마크는 여러 가지 찾고 있습니다만 우선은 충청북도 전역에 걷기 좋은 길이 한 10개로 각 시, 군, 구마다 있지 않습니까? 속리산의 세조길이 있고 단양에는 잔도길이 있고. 다 있지 않겠습니까? 그 길을 완주하는 사람들에게 쿠폰을 주는 레이크파크를 백두대간 걷듯이 완주하는 그런 사람들한테 우리가 쿠폰을 주거나 토큰을 주는 방식으로 해서 농산물을 공급하거나 아니면 숙박료를 경감해주는 이런 방식을 진행할 것이고. 또 여기와서 웰니스, 건강을 개선하고 명상을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들이 진행될 것이고. 각 시, 군, 구마다 지난해 30~50억을 내려보냈습니다. 그래서 레이크파크 하우스를 지어라. 그래서 귀농, 귀촌하는 젊은분들과 예술가들을 유치하고, 그 분들이 여기에 와서 아이를 낳고 기를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이 진행될 것이고요. 그리고 큰 랜드마크는 비밀이기 때문에 제가 말씀드리지는 않겠습니다만 대형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지금 시간이 1분밖에 남지 않아서 마지막 질문 드리죠. 청남대를 레이크파크의 시작점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여러 가지 아이템, 컨텐츠는 이해하겠습니다만. 청남대와 대청호 인근의 규제 완화가 우선이 아닐까, 이 부분은 어떻습니까?

 

▶김영환 : 규제 완화를 위한 법이 중부내륙연계특별법입니다. 이 법이 지금 상정이 되어 있고요. 올해 안에 통과될 것이고. 통과되어서 이걸 법으로 해결해야지 지금 환경부장관이나 수자원공사를 찾아다니는 것으로는 안 되겠다가 제 생각이기 때문에 이번에 올 1년은 저는 임기가 1년 밖에 안 되는 도지사라고 생각하고 뛰겠습니다. 그런 정비작업을 하고 제가 하려는 일들을 가시화시키고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그런 한 해를 만들기 위해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호상 : 올 한 해 레이크파크르네상스에 대한 도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무언가가 나온다는 말씀. 저희도 기대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사님과 인터뷰 시간 25분 저희가 할애를 했는데, 벌써 훌쩍 지나갔는데요. 지사님 올 한 해 도민들을 위해서 조금만 더 분발해주십사하는 당부 말씀 드리면서 저희도 응원하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김영환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지금까지 김영환 충북 도지사 신년 인터뷰 진행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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