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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블랙리스트 보고 받지 않아… 진위 파악 뒤 대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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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1.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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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 진  행 : 이호상 기자

■ 구  성 : 연현철 기자

■ 2023년 1월 16일 월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단체장 특별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충북저널 967, 신년특집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로 진행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만나보겠습니다. 교육감님, 연결돼있죠. 안녕하십니까. 

 

▶윤건영 : 네, 안녕하십니까. 윤건영입니다. 

 

▷이호상 :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윤건영 : 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호상 : 새해 좋은 꿈 꾸신 것 있으셨나요?

 

▶윤건영 : 여러 가지 다양한 바람에 대해서 많은 꿈을 꾸고 있습니다. 

 

▷이호상 : 청취자 분들에게 새해 덕담 한 마디 해주시죠.

 

▶윤건영 : 존경하는 충북도민 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충북 교육가족 여러분, 계묘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 한해 여러분 가정 가정마다 건강과 행복을 비추는 새 아침의 햇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우리 2023년은 새로운 충북교육이 온전히 새롭게 출발하는 첫 해입니다. 시대적 흐름과 사회적 환경의 변화로 교육환경 또한 빠르게 바뀌면서 충북교육청은 미래를 대비한 충북교육의 변화 요구에 맞춰 본격적으로 혁신을 추진해보고자 합니다. 미래로 가는 충북교육의 걸음에 도민 여러분 누구나 함께하실 수 있도록 귀와 마음을 열어 공감하고 꿈과 기대감으로 채우겠습니다. 지속가능한 공감적인 교육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충북교육의 품에서 한 명 한 명 빛날 수 있도록 모든 교육가족들과 함께 노력하겠습니다. 만물이 형성되고 번창한다는 검은 토끼해, 계묘년 새해에 여러분 모두 하고자하는 바람들이 모두 다 이뤄지시고 꿈과 희망이 더 커지는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다시 한 번 기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호상 : 교육감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바로 그냥 현안사업, 현안 질문 들어가보죠. 충북교육 굵직한 현안들이 있었는데. 일단 먼저 앞서서 취임 하시고 6개월 정도 지났는데 충북 교육 현장 일선으로 뛰어들어와보시니 어떠셨나요? 소회 먼저 간단히 듣고 싶은데요.  

 

▶윤건영 : 그런 모든 우리 충북교육의 발전 방향이나 현안 문제는 학교나 교실을 중심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이 더 큰 열정과 더 당당함을 갖고 노력하고 있는데요.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또 우리 본청이나 직속기관, 단위학교 구성원들이 새로운 변화에 대해서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동안 많은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에서 함께하면서 충북교육의 무한한 발전을 도모해보고자 합니다. 여러 가지로 열심히 해보려 했고, 충북교육의 공교육이 아직도 큰 희망이 있다는 것을 여기 저기에서 많이 듣고 있습니다.

 

▷이호상 : 네, 열심히 뛰셨다는 말씀. 그런데 교육감님, 돌이켜보면 지난 6개월동안 취임 후에 꽤 혼란스러우셨던 일들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중 하나가 돌이켜보면 아픈 질문일 수도 있겠습니다만 유난히 교직원들의 성비위 사건이 많았었거든요. 곤욕을 치르셨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또 당연히 대책도 마련하셨을 것이라 생각이 들고요. 

 

▶윤건영 : 글쎄요. 이 문제가 계속 이어져 온 것이 오래전에 있었던 일이 그동안 법원 수사 과정에서 나온 결과 때문에 알려진 것도 있고 저의 취임 이후에도 이게 이어져 온 부끄러운 사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특히 우리 교육 가족에게 벌어진 이 일은 결코 재발해서는 안 된다는 차원에서 정말 한편으로 각성하고 반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고요. 우선 이문제를 더 부정적으로 접근할 것만이 아니라 이런 일이 일어난 원인에 대해서 조직 진단을 먼저 해야 할 것 같고, 보고를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 벌어진 사안이나 책임질 일에 대해서는 엄하게 책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대책을 적극적으로 가혹하게라도 완고하게 있을 수 있는 여러 방안을 강구하고 있고요. 다만 그것이 부정적인 차원에서 통제하고 감독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유연하고 조직이 뭔가 행복하게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드는 것도 그런 일이 발생하는 것을 막는 한 방안이라고 생각해서 올해는 우리 충북에 있는 모든 조직, 기관들에 근무하는 분들이 조금 더 여유롭게 자긍심 갖고 자기 일에 충실할 수 있도록 하는 조직 활성화, 조직개편에 대해서 다양한 방안을 찾겠습니다. 어쨌든 이 문제에 대해서는 참 부끄럽고 여러 가지 참 안타깝습니다. 다른 조직과 달리 교육의 기관이나 단체 그리고 후세대를 위해 기성세대가 더 이상 부끄러운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 

 

▷이호상 : 특히 교육과 관련된 일이기 때문에 교육계에 몸 담고 계시는 분들이기 때문에 우리 도민들 충격이 더 날카롭지 않을까 싶은데요. 교육감님, 유난히 지난 6개월 동안 교육감님께서는 과거에 있었던 일들이 법원이나 검찰 등의 수사 결과를 통해 드러난 것도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만 그래도 일선 현장에서 보면 유독 지난 6개월동안 이런 성비위와 관련한 교육가족의 성비위사건이 많았거든요. 그렇다보니 마침 또 교육감님 취임 후 발생이 되어서 그런 질문을 드려봤고요. 또 아픈 질문이 있는데, 이게 사실 가장 큰 현안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최근 불거진 문제인데, 우리 언론에서는 충북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작성 의혹으로 명명하고 있거든요. 이 부분은 교육감님 어떻게 보시고 계십니까? 

 

▶윤건영 : 제가 신년기자회견 자리에서 이 문제에 대해 거론 했습니다. 진위여부를 떠나서 교육청 내부에서 행정차원이나 연수원, 연수강사 여러 가지 정책이나 프로그램을 이행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사안이라 조용히 됐으면 하는 차원에서 관련된 모든 분들 자체가 바람직하지 않았다. 그런 차원에서 유감표현을 한 것입니다.  

 

▷이호상 : 이런 폭로가 바람직하지 않았다라는 말씀인가요?

 

▶윤건영 : 폭로도 그렇고 진행된 과정도 보면 이게 보고를 받으면서 다양한 관점에서 언론에 공개되기도 하고, 또 보고를 받고 그래서 지금 상태로는 이 문제에 대해서 일단 현황, 사실을 파악해보고, 진위를 파악하고, 그것에 따라 앞으로 이것을 어떻게 개선되어야 할 것인가, 또 그동안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에 대해서 확실히 확인하고 그 대책을 강구하고 그것을 추후에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교육감님께선 개선, 대책강구라고 말씀하셨는데 사실 저희가 볼때는 진위가 중요하지 않나 싶거든요. 실제 김상열 단재교육원장이 SNS를 통해 공개해 올린 것을 보면 아주 적나라하게 나와있거든요. '교육청의 정책기획가로부터 연수강사에 대한 의견이 담긴 장학사를 통해 USB로 전달받았다' 제가 그 글을 그대로 읽어드리고 있는데요. 그런데 그런 글을 썼습니다. 김상열 원장이라는 분이. '이런 USB를 통해 전달된 강사를 배제하라는 내용이 과연 교육감의 뜻인지 아니면 아랫사람들이 과잉충성해서 벌어진 일인지'라고 썼거든요. 교육감님, 이런 부분에 대해 보고를 받으신 적은 없었습니까, 혹시?

 

▶윤건영 : 보고 받은 적 없고요. 뒤에 일을 여러 루트로 확인하고 있고, 또 앞으로 어떤 대책을 강구하려고 준비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진행사실에 대해서는 페이스북에 거론된 내용부터 사실여부를 판단하고 난 뒤에 대책을 강구해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을 보고 받은 적은 없었고요. 글로 적은 뒤에 아마 그렇게 서로 조율할 수 있었다는 여지를 자꾸 이야기하는데 직접 당사자들한테 아직 보고 받은 적이 없습니다. 아마 그런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이게 교육감님, 정말 사실이라면 김상열 전 원장이 제기한 이 부분이 사실이라면 이건 큰 문제 아닙니까? 어떻게 인식하고 계신지 궁금합니다. 

 

▶윤건영 : 중간 중간에 행정 이행을 하는 과정에서 누가 소외당하고 이런 저런 이야기가 있는데 사실 이것도 좀 살펴보고 이것이 정말 그렇게 됐는지, 그렇게 이뤄졌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제가 이렇게 이 문제 때문에 이슈화되고 언론에 공개가 되어서 초중고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하고 그것을 관리감독하는 기관이 이런 볼썽사나운 모습을 노출한 것 자체가 사실은 좀 안타깝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그 질문은 여기서 마무리하고요. 여러분께서는 지금 신년인터뷰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과의 인터뷰를 듣고 계십니다. 교육감님, 어떻습니까? 올해 아직 수능 성적 결과, 입시 결과가 100% 나온 것은 아닙니다만 학력신장을 계속 강조하고 계셨는데, 올해 충북학생들 고3 수험생들 성적은 어느정도로 예상하고 계시고, 좋아졌을까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윤건영 : 아직 최종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단언해서 말씀드릴 수가 없고요. 또 지금 당장 볼 수 있는 대입 결과는 1~2년 만에 이뤄진 것이 아니고 오랫동안 연속해서 이어진 것이기 때문에 취임한지 6개월 된 저로서는 섣불리 판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 것 같고요. 길게 보고 어쨌든 기초학력 보장이나 학력 향상에 대해서는 공교육이 해야할 책무라고 봅니다. 그 문제에 대해서는 더 체계적으로 올해 나온 성과까지도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올해 교육감님 좋은 소식도 있더라고요. AI 영재고. 추진 관련 예산이 국회를 통과했다라는 보도가 있었는데. 어느정도 윤곽이 나온 것 아닙니까? 어떻게 영재고가 설립이 되는지 궁금합니다.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시는지도 궁금하고요.

 

▶윤건영 : AI 바이오 영재학교 관련 법안을 국회에서 추가 사업으로 결정이 돼서 본회의를 통과한 상황입니다. 충북에서 AI 바이오 영재학교는 다른 어느 시?도에서 없는 처음 이뤄지는 설립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런 영재 학교를 설립하는 방법은 국립, 공립, 도립 3가지 방법이 있는데요. 여타는 다 시가 주관한다든지 광주조차도 광주가 제안을 해서 AI 영재학교를 설립했는데. 우리는 아마 충청북도청과 충북교육청이 그 이전부터 이 문제에 대해서 협력하고 협의하면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는데 아마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다고 생각이 들고요. 그러나 이것에 대한 주최는 아마 중앙부처 과기부를 통해서 카이스트가 주관하는 국립 AI 바이오 영재 학교입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 집행되는 예산을 가지고 충북교육청, 도청, 유관 부처와 아마 1년 동안 충분히 연구도 하고 의견도 모으고 대책을 강구해서 어느 지역에 어떤 규모로, 어떤 방향으로 이뤄질 것이라는 것은 앞으로 진행될 것이고요. 지금 어쨌든 지금 나온 것에는 기존에 생각했던 내용. 한 8백억 내외의 총 예산을 집행해서 AI 바이오 영재 학교를 설립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것 같고. 다만 이 문제에 대해서 더 우리가 중요하게 여겨야 될 것은 국가적 차원의 인재 양성도 중요하지만, 충북에 50여개의 학교가 단 하나도 없었다는 점에서 아쉬움이 있는데 이것이 설립이 된다면 설립하는 것도 중요합니다만 저 중요한 것은 충북 지역의 학생들이 그 학교에 얼마나 많이 입학하느냐가 더 중요하거든요. 그래서 2026년에 설립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26년이나 27년도에 개교가 된다면 개교 시점에 이뤄지는 입학 고사에서 충북의 학생들이 많이 올 수 있도록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기초학력 보장이나 학력 신장을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고, 그들이 그 학교에 가서 기업이나 국가나 인류 자원에 우수한 인재가 될 수 있도록 학생들을 미리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이호상 : 그렇죠. 교육감님 말씀은 우리 충북에 있는 학생들, 충북 학생들이 혜택을 많이 보고 영재를 키울 수 있는 학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는데요. 다음 질문은 그렇습니다. 우리가 학교 일선에서 일탈하는 학생들도 있습니다만 교권 추락 문제 때문에 힘들어하는 선생님들 많거든요. 평소에 교육감님께서도 교권 회복에 대해 많이 강조를 하셨는데. 어떤 상황이고 어떻게 보십니까 교권 회복에 관련해서는?

 

▶윤건영 : 학교 현장이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그런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 것은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보도가 되고 있기 때문에. 학교 현장의 안타까움은 더 반복해서 말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다만 학교가 존재하는 이유는 학생이 있기 때문에 존재합니다. 학생이 없다면 존재할 이유가 없는데요. 학교를 운영하고 책임지는 주체는 교사라고 봅니다. 지금 나타나는 많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출발점은 저는 선생님들 열정을 가지고 당당하게 학생들에게 해야한다고 봅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선생님들의 권위가 더 존중받고 학생과 교사가 정말 스승과 제자라는 전통적인 의미의 선생의 모습으로 학교에서 공교육을 주도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고 보고요. 그런 차원에서 이미 제천부터 시작해서 도?시군에서 활성화 되고 있습니다만 학부모님들이 선생님을 존중하는 행동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래서 제 기본적인 핵심은 자녀가 학교에 와서 선생님과 대화할 때, 부모가 자기편이라고 생각하는것과 부모도 선생님 편이라고 생각하는 것에 따라서 학생의 행동을 달라질 수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선생님과 학부모님이 마음을 함께하고 학생을 위해서 생각을 같이 한다는 것을 학생이 알면 그 학생은 결국 선생님을 존중하게 되고, 학교가 정상화돼서 모든 것은 학생에게 혜택이 돌아갈 것이라고 보고요. 그렇게 학교가 정상화되면서 학생이 존중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면 그 학생은 집에 돌아가 자녀로서 부모님을 존중하게 될 것이다라는 차원에서 지금 벌어진 많은 문제 중에 일부는 학부모님들이 선생님의 존중을 버리면서 학교가 정상화 될 수 있는 가능성을 찾아보자, 이게 기본 생각이라. 앞으로 우리 도의회의 교육위원회 김현문 위원장님이 5분 발언으로 "김현문도 선생님을 존중한다." 이런 발표를 한 적이 있습니다. 우리 지역의 모든 구성원들이 이 문제에 대해서 너무 부정적인 입장에서 부정적인 것을 없애려 하는게 아니라, 긍정적이고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차원에서 사회운동도 벌이고, 또 학교에서 가서 많은 대화도 하고 학교 교실에서 선생님과 학생이 본래 공교육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향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이뤄진다면 저는 가능하다고 보고요. 이 모든 문제는 공교육 해결의 출발점은 교실에서 교사와 학생 간의 사회 정의를 정상화하는 것입니다. 정상화되면 사실은 그 교육을 주도하는 선생님들이 열정을 가지고 당당하게 앞서서 그들을 지도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공교육을 발전시키고 그들의 신뢰를 구축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고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끊임없이 이 문제에 대해서 관심을 갖겠습니다. 도민들 여러분과 학부모님, 지역의 유관기관. 시민여러분께서 많은 분들이 이 문제에 있어서는 공감해주고 동해해주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교권 회복의 필요성. 교육감님께서는 학부모님들이 우선 선생님들을 존중하는 것부터 시작해야한다는 말씀으로 해석이 되고요. 교육감님 1분밖에 남지 않았어요. 이 질문 꼭 한 번 드리고 싶은데요. 간단하게 답변을 해주시죠. 지금 시행되고 있는 교장 공모제에 대해서 교육감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하거든요.

 

▶윤건영 : 교장 공모제는 만들어진 근본 취지가 존중이 되어야되고요. 저는 그냥 폐기해야한다고 생각하진 않습니다. 당연히 그동안 교장공모제가 이루어진 과정에 대해서 면밀히 살펴보고 그 결과가 어떤 성과를 이뤘는지 그리고 공모제가 진행되는 과정이나 절차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그것에 대한 평가도 살펴보는데. 언론에 공개적으로 나와 있는 정보를 보고 제가 보고 받은 정보를 보면 교장 공모제에 대해서 한번쯤은 살펴보자, 살펴 봐야 된다. 그래서 이미 살펴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런거죠. 교장이 된다는 것은 이제까지 전통적으로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도 확보해야 되고 하는데. 지금 그런 과정을 무시하고 할 수 있는 것은 그 분야에 탁월한 전문가나 인정할 수 있는 분들이 관리직으로 갈 수 있는 방법으로 만들어진 공모제기 때문에 공모제의 본래 취지에 맞게 앞으로도 그것을 보완하는 방법에 대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이호상 : 교장 공모제 취지를 살리는 방법을 고민하시겠다는 말씀으로 이해가 되고요. 교육감님 시간 때문에 여기서 마무리 해야되는데 많이 힘드신 것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교육은 백년지대계아니겠습니까. 멀리 보시고 올 한 해도 충북 교육을 위해서 분발해주십사 말씀 드리고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올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윤건영 : 충분히 다 발언을 하지 못해서 안타깝습니다.

 

▷이호상 : 다음에 다시 모시도록 하겠습니다. 교육감님.

 

▶윤건영 : 네 고맙습니다.

 

▷이호상 :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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