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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강사·교원 반발 심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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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1.16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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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단재교육연수원 '강사 블랙리스트 의혹'과 관련해 일부 강사들이 출강을 거부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수 출강 거부 강사 72명은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랙리스트 사건은 부당한 인권침해이자 강사들의 명예 훼손"이라며 "진상 조사와 사과, 재발방지 약속 전까진 모든 강의에 출강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강사를 교육청의 일방적인 잣대로 판단하고 블랙리스트를 만들었다는 것은 모든 강사를 기만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도내 교원 295명도 도교육청 주관의 교원 연수에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이들 역시 마찬가지로 오늘(16일) 보도자료를 통해 "'교육감이 즐겨 쓰지 않는 단어'로 연수에서 배제한다는 논리는 교원의 질 높은 연수 기회를 빼앗은 폭력적 행위"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수원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하고 교원연수 정상화를 촉구한다"고 전했습니다.

 

이들은 끝으로 "이번 사건에 대한 감사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등 요구 사항이 해결되지 않으면 도교육청 주관의 연수에 불참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해당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철저한 감사를 요구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도 오늘(16일) 보도자료를 내고 "윤건영 교육감은 책임지고 조사에 임하고 관련자를 처벌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한편 도교육청 직무감찰팀은 현재 이번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자료 수집에 나섰으며, 본격적인 감사 착수는 오는 25일부터 이뤄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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