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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재영 증평군수 "전략적인 산업생태계 완성으로 품격있는 지역 조성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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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1.18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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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  연 : 이재영 증평군수 

■ 진  행 : 이호상 기자

■ 구  성 : 김진수 기자

■ 2023년 1월 18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신년 단체장 특별인터뷰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방송 다시 듣기는 BBS청주불교방송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습니다)

 

▷이호상 : 충북저널 967신년특집 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오늘도 이어가는데요. 오늘은 이재영 증평군수 저희가 연결했습니다. 이 군수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이재영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군수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재영 : 네, 복 많이 받으십시오. 

 

▷이호상 : 올해 좋은 꿈 꾸신 것 있으세요?

 

▶이재영 : 올해 좋은 꿈 많이 꿨습니다.

 

▷이호상 : 증평군도 더 잘 되겠네요. 

 

▶이재영 : 더 잘 될 것입니다.

 

▷이호상 : 청취자분들에게 그래도 새해 덕담, 인사 한 말씀 해주시죠. 

 

▶이재영 : 네, 존경하는 증평군민 여러분, 그리고 BBS 청취자 여러분 꽤 오랜만에 인사드리게 되었습니다. 금년도는 저희 증평군으로서는 여느해와는 아주 다른 그런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증평군청이 재청한지 20주년이 된 해이고요. 또 앞으로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산적한 일들이 굉장히 많아서 이것들을 헤쳐나가는데 우리 군민들의 힘이 굉장히 많이 필요합니다. 그동안 정말 엄청난 힘을 주시고 또 성원해주시고 응원해주셔서 제가 없이 여러 가지 일들을 추진할 수 있었습니다.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올 한 해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군정에도 많은 성원과 응원 부탁 올립니다. 

 

▷이호상 : 군수님도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올해 증평군이 신년 화두로 정한 사자성어, 이게 트렌드가 되어 각 자치단체마다 사자성어를 정하는데 증평군은 ‘우공이산’으로 정하셨더라고요. 의미를 설명해주시죠.

 

▶이재영 : 그렇습니다. ‘우공이산’은 어리석은 사람이 산을 옮긴다는 이야기입니다. 이것을 액면 그대로 받아드리지는 못하고요. 그만큼 산을 옮길 정도의 노력과 끈기를 가지고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간다면 지역 발전이 반드시 이뤄지리라는 그런 의미를 제가 따왔습니다. 사실상 중국 고성에서 우리 탁문편에 나오는 고사성어인데 저는 우보천리나, 우공이산 이 두가지를 참 좋아합니다. 제가 부군수에서 시작해서 군수에 이르기까지 한 발 한 발 포기하지 않고 달려온 그런 저의 노력이 있었습니다. 증평을 바라보면 딱 이 시점에서 적절한 것이 바로 우공이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들이 어렵다는 생각보다 오히려 할 수 있다는 생각이 더 필요하고요. 저희들이 지금 여러 가지 준비하고 있는 것들이 생각보다 짐이 너무 많습니다. 여러 가지 주변 여건이나 상황이. 이런 것들을 하나하나 풀어나가는데 우공이산 같은 정신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 한 발 한 발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향해 좌절과 포기 없이 한 발 한 발 나아간다면 반드시 그 목표가 달성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저는 올해에 우공이산이 신년화두로 적합할 것이다고 생각했습니다.

 

▷이호상 : ‘우공이산’, ‘어리석을 우’자죠? ‘공평할 공’자, 큰 산을 옮길 수 있다는 의미인데 묵묵히 한 가지 일을 하면 끝내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는 말씀이신데, 사실 제가 우공이산을 보며 군수님이 좀 전에 설명하셨습니다만, 군수님 부군수부터 군수자리에 오르셨는데, 충북도정에 계시면서 저도 개인적으로 군수님을 압니다만, 군수님하고 잘 맞는 사자성어 아닌가 싶습니다. 어떠셨나요, 군수님? 공직에 계시니 지난 6개월 취임을 하고 군정을 이끌어보니 실제 최고 리더가 되어 보니 어떠신가요? 실제 어려움도 있었을 것 같고, 보람도 있었을 것 같아요. 소회나 보람을 밝혀주신다면요?

 

▶이재영 : 시간이 정말 쏜살같이 지나갔습니다. 지난 6개월, 7개월이 지나고 있는데, 아마 제가 6개월을 생각하는 것은 6년정도 되지 않았나 싶을 정도로 제가 혼과 열성을 다해 6개월을 보냈는데 다행히 성과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이건 제가 스스로 자평하는 평가가 아닙니다. 공통되게 우리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그런 여러 가지가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요. 제가 사실 지난 번 선거 과정에서 우리 군민들이 저를 선택하셨던 그 현명함을 잊을 수 없습니다.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인물이 군수가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었고 그 바람에 제가 그 현명한 뜻을 받들어 군수가 됐기 때문에 어찌보면 제 소회는 이제 제가 우리 군민들에게 그동안 저에게 보여주셨던 어떤 희망을 거꾸로 군민들에게 돌려드리려는 노력을 해야겠다. 이런 각오를 많이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많이 제가 열심히 노력해왔고요. 그래서 지난해 6개월간 성과를 보면 저희 증평군이 애석하게도 전국 지자체 중 220개 지방자치단체가 있는데 그 중 교부세라는 것이 있는데, 교부세의 일을 가장 적게 받는 자치단체로 되어 있습니다. 

 

▷이호상 : 작은 도시니까요. 

 

▶이재영 : 네, 사실 저희 군을 작다고들 하시는데 작은 군은 아니고요. 그럼에도 우리가 조굳세를 적게 받는 자치단체라서 어떻게 하면 보통교부세를 올릴 수 있을까 굉장히 저는 고민했습니다. 그래서 행안부 관계자분들 다 만났고요. 저는 대통령실까지 찾아가서 저희들이 처한 위치와 저희들이 예산이 얼마나 왜 필요한지 피력을 했고, 그 노력의 결과가 보통교부세가 약간 29% 증액됐습니다, 지난해보다요. 굉장히 크게 증액된거거든요. 그래서 제가 2백억 가까이를 더 가져왔습니다 이번에. 그런데 이 보통교부세가 2백억이 늘어난거거든요. 일반사업예산이 2천억 는 것보다 더 큰 효과가 있는 것입니다. 이 사업 예산은 목적이 딱 정해져 있는데 교부세는 저희들한테 통으로 옵니다. 그럼 저희들이 임의대로 쓸 수가 있는 예산이기 때문에 또 보통교부세가 계속 누적되어 산정되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한 것인데, 저는 취임하면서 보통교부세를 1천억 이상 늘려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이미 벌써 올해 823억이 됐습니다. 그래서 이미 엄청 많이 늘어서 저는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하고 성과 중 가장 큰 것이고요. 또 제가 군정을 추진하며 우리 군이 전략적으로 산업을 이끌어가는데 산업의 생태계가 상당히 약합니다. 그래서 산업을 육성하는데 집중적으로 저희가 노력을 해서 우리가 2천억 투자 유치도 이뤄냈고요. 그다음 한국 알루미늄 같은 곳에는 1천억 투자유치를 하겠다고 저희와 의사결정을 했고, 또 스마트팜 관련 5백억을 투자해서 우리 지역에 1천만 원어치 영농기술을 도입하는 시설을 갖춰주는 것으로 해서, 어찌보면 산업적으로 저희가 취약했던 부분들을 조금씩 메워가고 있는 그런 성과를 짧은 기간에 보여주고 있고요.

 

▷이호상 : 잠시만요. 군수님, 그럼 보통교부세 30% 가까이 증가했는데 지금 설명을 들어보니 산업생태계 구축을 하는데 쓰여집니까? 어디에 어떻게 쓰실 계획입니까? 

 

▶이재영 : 아닙니다. 이건 저희가 목적사업을 정해야 하는데 저는 이것을 소모성이 아니고 인프라나 우리 미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은 무엇이 있는지 이런 것을 끌어내서 여기에 집중투자를 할 생각입니다. 저희들이 산업생태계도 중요하고 또 그다음에 여러 가지 시설들이 있습니다. 부족했던. 이런데 주로 사용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군수님 산업 쪽에 중심을 두신다는 의미로 제가 받아들였는데 그만큼 경제 문제가 심각하다고 받아들이기 때문에 이해가 되고요. 제가 인터뷰를 앞두고 증평군에 여쭤봤습니다. 이재영 군수 체제에 들어오며 주목할만한 성과, 정책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여쭤봤더니 ‘소통, 공감, 행복 증평 밴드’라는 것을 추천하더라고요. 이것이 무엇인지 여쭤보니 대충 설명을 해주셨는데, 군수님, 이 ‘소통, 공감, 행복 증평 밴드’가 어떤건가요?

 

▶이재영 : 제가 후보 과정에서 군민들 한 분 한 분 만나 이야기를 나눠보면 우리 군민들께선 엄청 거창하고 거대한 계획이 필요한 것이 아니고 내 주변의 불편함, 또 내가 소외되지 않고 공평하고 형평성 있는 이런 시책들을 굉장히 필요로 하시더라고요. 내 주변에 CCTV가 부족하다든가, 아니면 가로등이 고장났다든가 이런 불편함을 해소해드리는게 가장 시급한 것이다, 또 그걸 가장 원하신다고 해서 군민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이 어떤 것인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취임하자마자 저희가 우리 내부에서 우리 스스로 공무원들 일일이 현장을 다 나가볼 수 없으니 그럼 군민들이 자신들이 처한 위치에서 자기 주변의 불편한 것들을 우리에게 알려주시면 이걸 즉시 처리해드리자라고 이런 것을 고민하고 그래서 밴드로 발전했고, 그 밴드는 우리 군민들께서 내 주변에 불편한 것이 조금 있으면 이건 하루를 넘기지 않습니다. 바로 조치가 됩니다. 바로 조치가 되고 만약 예산이 수반되면 예산을 반영해서 조금 더 시간을 가지고 해결해야 하는 이런 어떤 소통, 공감이자 현안의 해결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럼 군수님, 이 밴드는 증평 군민이라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는건가요?

 

▶이재영 : 그렇습니다.

 

▷이호상 : 그럼 많은 인원이 가입해서 오히려 좀 혼란스럽기도 하고 그럴 것 같은데요.

 

▶이재영 : 아니오. 그렇지는 않고 여기에 올리시는 분들은 대부분 내 주변에 필요한 민원을 올리기 때문에 만약 개인적인 것이나 이런 것은 저희가 차단하기 때문에 혼란은 없습니다. 

 

▷이호상 : 그렇군요. 증평군 민원,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군민들과의 소통공간이다라는 말씀. 군수님, 제가 또 하나 군에 여쭤보니 ‘360도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시스템’도 추천하던데 이건 어떤건가요? ‘360 복지사각지대제로화시스템’.

 

▶이재영 : 저희 지역이 참 애석하게도 4년 전 여기 제가 부군수로 근무를 할 때 그때 모자 자살하신 분이 계신데, 그 분들을 발견을 못 한적이 있엇습니다. 그래서 제가 참 애석하게 생각한 적이 있었는데 아파트에 사시는 분인데 여러 가지 증조가 있음에도 저희가 이걸 발견을 못했습니다. 한 달여 넘게. 그러면 이걸 제도적으로 우리가 충분히 가져갈 수 있는데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 분석을 해봤는데 일단 아파트 같은 공동주택은 여러 가지 징조가 보입니다. 예를 들어 밖에 있는 전력, 가스 요금 계량기에서 사용량이 0가 되어 있다든지 우편물이 쌓여있다든지. 이렇게 해서 조금만 관심을 갖으면 얼마든지 해결할 수 있는 이러한 시스템이 가동될 수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360도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시스템’을 발굴을 해서 수도 사용량이 0가 됐다든가 임대료가 장기 체납됐다든가 또는 우편물이 쌓여있다든가 이런 분들은 관리사무소, 또는 주변, 우리 옆에서 관심 갖는 분들. 배달라이더나 퀵서비스 하시는 분들과 업무 협약을 해서 퀵서비스 하시는 분들이 우리 관내를 다 돌고 있으니까 이상한 징조가 보이면 바로 신고를 하게 시스템을 만들어놨습니다. 이분들이 이런 사각지대에 계신 분들을 발굴을 하고, 저희들도 아파트 관리사무소나 일반 군민 전체가 관심을 갖고 우선 이런 사람들을 발굴해내고 그 다음 저희가 발달해두면 제도권 내에서 할 수 있는 것은 도움을 드리고 차상위계층 이상에서 제도권에 흡수되기 어려운 분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자원봉사나, 사회복지공동모금회나 이런 여러군데를 통해서 도움을 드리는 시스템을 만들것입니다. 그래서 360도 복지사각지대를 없애는 제로화 시스템을 말하는겁니다.

 

▷이호상 :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서 군민들 전체가 나서주자는 취지에서 만든 것이 ‘360도 복지사각지대 제로화 시스템’이네요.

 

▶이재영 : 네. 보면 아주 어려운 분들은 저희가 손길이 닿을 수가 있는데. 그것보다 조금 덜 어려운 분들, 제도권 밖에도 굉장히 어렵게 사시는 분들이 제가 다녀보면 엄청 많습니다. 이 겨울에 추위에도 난방을 못 하시는 분들도 엄청 많고요. 냉방에 지내시는 분들도 계시고요. 너무 많이 안타까웠는데 이 시스템을 통해서 저희가 조금이나마 도움의 손길을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네. 알겠습니다. 여러분께서는 지금 BBS 충북저널 967 특별 인터뷰 이재영 증평군수와의 인터뷰 내용 듣고 계시는데요. 군수님 증평군 인구는 현재 어떻습니까?

 

▶이재영 : 저희 인구가 꾸준히 증가를 하고 있고요. 현재 3만7264명 정도니까. 저희들 인구는 계속 증가하고 있는 상태고 인구 소멸 지역에서도 저희들은 조금 벗어나 있는 그런 위치입니다.

 

▷이호상 : 다른 자치단체는 인구 소멸 때문에 인구 붕괴 위기에 몰려 있는데. 증평군은 정말로 행복하시겠어요. 그런데 검색을 해보니까 증평군의 인구 중에서 1인 가구 비율이 의외로 높더라고요. 37.4%로 나와있던데. 도내 충북에서 6번째 정도 되는데. 1인 가구를 위한 정책, 지원책 필요할 것 같은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이재영 : 저희들의 1인 가구 분포를 보면 독거노인. 소위 말하는 홀로 사시고 고독사를 우려할 만한 이런 노인분들이 분포가 많은 것이 아니고. 1인 가구가 주로 산업체에 근무하시는 분들. 이런 분들의 비율이 상당히 높습니다. 원룸이나 아파트나 이런 쪽으로 굉장히 그런 분들이 많이 포진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도 우리 독거노인이나 장애를 가지신 분들이나 어려움을 겪고 계신 분들도 홀로 사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홀로 사시는 분들이 저희들하고 네트워크로 연결이 되어서 혼자 사실 때 거동이 힘들거나 이런 것을 사전에 알아내서 지금 대책을 갖춰야하는데. 이런 네트워크 AI 시스템을 정착을 해서 보급을 하면 홀로 사시는 분이 움직임이 없거나 하는 것을 센서가 자동으로 체크를 해서 저희들에게 신호를 보내주면 저희들이 그 집을 방문을 해서 살펴보고 이런 것도 하고요. 그다음 저희들 ‘노노케어’라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어르신을 어르신이 보호하는. 이것도 저희가 조금 더 확대를 해서 홀로 살아서 외롭고 고독하신 분들이 고독에 머무르지 않도록 저희가 지역사회와 함께 간다는 것을 심어주기 위해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연장선상에서 군수님 제가 알기로는 1호 공약이 ‘증평군을 아이 키우기 좋은 군으로 만들겠다.’로 기억을 하거든요. 아이 키우기 좋은 군. 어떤 구상을 하고 계십니까?

 

▶이재영 : 저희 군이 상대적으로 엄청 젊은 편입니다. 젊은이들이 많다보니까 어린아이들도 많아서 어린아이들을 기르는데 걱정이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것은 어찌 보면 시대적으로 절대적인 사명인데. 워킹맘이 되든 아니면 보호자들이 아이들 때문에 내 본연의 일을 못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습니다. 안타깝게도. 그래서 저는 단순히 베이비시터, 돌봄전문가들 길러내고 하는 것이 아니고, 우리 관내에서는 돌봄에 대한 전반적인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돌봄을 전체적으로 컨트롤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컨트럴타워 기능을 갖고 있는 곳을 한 군데 두고 각각에서 이뤄지고 있는 기능들. 소위 말하는 지역 아동센터가 됐든 돌봄 기능을 갖는 여러 가지 기준이나 이런 것들을 종합적으로 점검을 해보고 진짜 필요하고 개선할 것이 무엇인지를 하나하나 살펴서 아이들이 제대로된 돌봄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그런 공간이면 공간, 프로그램이면 프로그램. 또는 다른 쪽에서 필요한 것이 있다면 그런 전문가를 길러내는 것까지 생각해서 전반적인 돌봄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적으로 저희가 투자를 하고 있고. 저희들 조직도 이번에 완전히 개편을 해서 ‘행복 돌봄’ 거기서 아주 제도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것으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군수님 설명을 쭉 들어보니 복지 문제에 중점을 많이 두시는 것 같아요. 마지막 질문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도 증평 좌구산 자주 가거든요. 그런데 증평군이 추진하고 있는 시책 중에 하나가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한 관광산업 활성화 정책이 있던데. 스마트농업을 주제로 한 관광산업은 어떤걸 말씀하시는건가요?

 

▶이재영 : 일단 저희 지역이 농지면적으로 보면 상대적으로 생산량에서는 다른 지역보다 어쩔 수 없이 적을 수밖에 없습니다. 면적 상. 그래서 이걸 극복하는 방법은 노동력에 기반한 농업이 아니라 스마트한 영농기법을 도입해서 영농을 해야한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스마트팜이 됐든 스마트빌리지가 됐든 여러 가지 사업을 구상해서 추진을 할 것인데. 지금 현재 시행하고 있는 것이 저희 지역에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드론으로 방제 작업을 실시하고 있고요. 트랙터도 무인 트랙터를 도입했습니다. 그래서 사람 없이 트랙터에 좌표만 입력해서 트랙터 혼자 1천평이면 1천평, 2천평이면 2천평 다 갈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걸 스마트빌리지 사업이라고 명명을 했고요. 그다음 드론으로 방제하는 1천평 정도의 농지를 사람이 농약을 살포한다면 5명이 5시간이나 걸립니다. 그런데 드론으로 실시를 하면 1분이면 1천평을 다 커버할 수 있거든요. 그렇다고 효율이 떨어지는 것도 아닙니다. 오히려 효율이 더 높아지고 있거든요. 방제효과가. 그래서 이런 스마트한 영농기법을 도입해야겠다고 해서 저희 지역에 벨포레라고 에듀팜특구가 있습니다. 도 안에. 거기는 에듀팜이니까 영농 체험, 교육, 여러 가지 사업들을 하고 있는데 거기와 연계된 농업지구를 스마트팜특별구역으로 만들어서 거기서는 청년농들이 와서 스타트업으로 시험재배할 수 있는 시설도 갖추고요. 그 다음에 우리 일반인들이 와서 거기서 체험하면서 머무르면서 체류형 관광단지를 만드는 것. 이것을 올해 시작을 했습니다. 도비도 40억 받았고요. 그다음에 국비도 받았고. 그래서 이미 착수를 해서 그 일대를 스마트관광 체류형관광단지로 만들어서 영농의 트렌드를 완전히 바꾸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지역에 이미 스마트팜에서 굉장히 장점이 있는 것이 종묘 회사 중에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잘 나가는 3대 종묘 메이저회사, 제일종묘 오스틴바이오가 여기 있습니다. 이 기업하고 저희가 손을 잡고서 스마트팜을 영농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으로 있습니다.

 

▷이호상 : 스마트 농업을 체류할 수 있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계시다는 말씀. 30초 드리겠습니다.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서요. 마지막으로 이것만은 올해 꼭 해야되겠다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 30초 드리겠습니다.

 

▶이재영 : 증평이 지금까지 결코 적지 않고 엄청나게 강한 지역이었는데. 아까 말씀드린 전략적인 산업에서 조금은 다른 지역보다는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던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산업생태계를 반드시 완성해서 그 기반으로 지역을 강하게 만들고, 아까 말씀드렸던 아이 낳는데 걱정 없는 증평군을 만들고. 그다음 랜드마크가 될 컨벤션센터와 호텔 같은 것을 유치해서 강하고 품격 있는 증평군을 만드는데 금년 한 해를 모두 쏟아부을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증평군은 이걸 기반으로 미래 백년을 충분히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호상 : 군수님 지금도 잘하고 계시고 열심히 뛰고 계십니다만 올해도 조금만 더 분발해주십사 당부드리고요. 저희도 증평군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이재영 : 네. 감사합니다.

 

▷이호상 : 네. 고맙습니다. 이재영 증평군수 신년 특별 인터뷰 이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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