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청렴도' 4등급, 충청권 '꼴찌' 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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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1.27 댓글0건본문
-권익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발표
-도내 시·군 절반 이상 '중하위권'
충북도교육청이 '청렴도' 평가에서 충청권 '꼴찌'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어제(26일) 2022년도 행정기관·공직유관단체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최고 '1등급'에서 최하위 '5등급'까지 5단계로 이뤄진 이번 평가에서 충북도교육청은 4등급을 받아 도내 기관·단체 중 꼴찌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1년 전 '2등급'에서 두 단계 추락한 결과입니다.
충북교육청은 외부 청렴체감도 평가에서 낮은 점수를 받아 이같은 성적표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세종교육청이 2등급, 대전·충남교육청은 3등급으로 충북교육청은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 중 '청렴도 꼴찌'라는 오명을 얻게 됐습니다.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중 5등급의 전남도교육청을 제외하더라도 충북교육청은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렀습니다.
충북도 역시 지난해 대비 두 계단 내려간 3등급이라는 낙제점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광역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1등급을 받았고 최근 3년간 평가에서도 1~2등급의 상위권을 유지해왔던 것과 비교하면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입니다.
도내 기초자치단체의 절반 이상도 중하위권에 그쳤습니다.
청주시, 보은군, 옥천군, 음성군, 증평군은 지난해와 같은 2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제천시, 괴산군, 단양군, 진천군도 1년 전과 동일한 3등급을 유지하는 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반면 지난해 2등급을 받았던 영동군도 한 계단 떨어진 3등급으로 하락했습니다.
도내에서 가장 낮은 점수를 얻은 곳은 충주시로, 지난해 2등급에서 올해 4등급으로 강등됐습니다.
이외에도 충북경찰청은 2등급, 충북대학교병원은 3등급을 받았습니다.
한편 권익위는 지난해까지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개별 측정해 발표했지만, 올해부터는 청렴체감도 60%, 청렴노력도 40%를 합산한 100점 만점의 종합청렴도로 평가체계를 개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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