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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실내 NO마스크' 첫날…청주 터미널·백화점 가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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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3.01.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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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오늘(30일) 27개월 만에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병원·약국을 방문할 경우에는 반드시 마스크를 써야 하는데요.

 

이처럼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되는 경우를 인지하지 못해 혼란을 겪는 시민들이 적지 않았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 첫날인 오늘(30일) 오전 11시쯤.

 

현대백화점 충청점에서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이들을 찾기가 쉽지 않을 정도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습니다.

 

백화점 내 에스컬레이터 주변에는 마스크 착용 권고 안내판과 함께 손소독제가 그대로 놓여있고, 대부분의 점원은 마스크를 착용한 채로 고객들을 응대하고 있었습니다.

 

백화점을 찾은 고객들 역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사람보다 쓴 사람이 월등히 많았습니다.

 

비슷한 시각, 청주시외버스터미널 대합실의 모습도 별반 다르지 않았습니다.

 

승차권 발매 창구 직원은 물론이고 매점·음식점 업주들 또한 마스크를 쓰고 손님을 맞았습니다.

 

하지만 마스크를 쓰지 않은 채로 버스에 탑승하려다 착용 안내를 받는 승객들도 여럿 포착됐습니다.

 

시민들은 해방감과 함께 우려의 마음도 내비쳤습니다.

 

[▶인서트1]

청주에 거주하는 박운형 씨입니다.

 

[▶인서트2]

또 다른 시민 추영훈 씨입니다.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를 벗어도 되는 건 아닙니다.

 

대형마트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대형마트 안 약국에서는 마스크를 꼭 써야합니다.

 

병원과 약국, 감염취약시설에서는 아직 마스크 의무 착용이 원칙이기 때문입니다.

 

학교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지만 학원에서는 앞으로 2주간 마스크를 써야 해서, 아이들의 경우 마스크를 챙기는 게 좋습니다.

 

버스를 비롯해 택시, 항공기, 기차 등 대중교통수단에서도 마스크 착용은 필수입니다.

 

이처럼 아직 모든 실내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가 이뤄지진 않다 보니, 시민들의 혼란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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