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남대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거점" 김영환 충북도지사 '규제완화'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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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진수 작성일2023.02.05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청남대 규제 완화를 위한 잰걸음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김 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남대 규제는 헌법 정신에 위배된다"고 밝혔는데요.
청남대를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으로 만들기 위한 김 지사의 이같은 행보가 어떤 성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관련 소식 김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선 8기 충청북도의 대표 공약인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의 중심 거점이 될 청남대를 둘러싼 규제 완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김영환 도지사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청남대서 라면 한 그릇만 먹게 해달라"며 환경부 장관에게 규제 완화를 요청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과 경호원, 직원 수백명이 먹고 마시던 커피와 식사, 숙박을 왜 국민은 하면 안되는 것인가"라고 꼬집기도 했습니다.
이어 "청남대는 프랑스의 베르사이유 궁전과 정원, 중국의 자금성과 조어대 같은 왕궁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멋진 관광지"라며 "그러나 청남대는 레스토랑은 커녕 커피숍조차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김 지사는 이런 배경으로 대청호 수질 보전을 위한 다중규제를 꼬집었습니다.
김 지사는 "상수원 보호는 당연한 조치지만 청남대에는 200t의 오수정화시설이 갖춰져 있고 정화 시킨 물도 대청호에 흘려보내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청남대의 아름다운 숲과 호수를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랜드마크로 만들어 세상에 자랑하려면 이 지긋지긋한 규제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는 청남대 활성화를 위한 각종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먼저 충북도는 청남대 접근성 개선을 위해 기존 600면에 불과한 주차 공간을 향후 천 600면까지 확대할 방침입니다.
충북도는 해당 사업이 완료되는 5월부터 '사전 주차 예약제'도 폐지하기로 했습니다.
또 영춘제와 국화축제, 카라반축제 등 1년 내내 매달 축제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쉼터와 광장 등을 조성하고 전망대 모노레일과 데크길 조성 등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청남대 관계자는 "각종 규제 해제 이전에 당장 시행할 수 있는 각종 활성화 정책들을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BBS뉴스 김진수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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