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생육기 사과 냉해 피해 심각…정부 피해조사 10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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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6.0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사과 과수원 냉해 피해가 심각합니다.
지난 4월 중순, 한파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데다 이 후 비가 잦았기 때문입니다.
우지윤 아나운서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파랗게 물든 사과가 생육기를 맞았지만 누렇게 말라버렸습니다.
가지에 붙어있어야 할 어린 사과는 바닥으로 떨어져 나뒹굽니다.
충북지역 사과 과수원 냉해 후유증이 두 달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농가마다 씨알 굵은 열매를 얻기 위해 알 솎기 작업이 한창이지만, 남겨둔 열매가 누렇게 변하거나 낙과가 많아 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중순 불어 닥친 '꽃샘추위'로 인한 냉해 피해 때문입니다.
실제로 지난 4월 13일 도내 대부분의 지역이 한파주의보가 내려진바 있습니다.
한창 꽃이 피던 사과가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냉해 입은 사과의 낙과가 이어지자 정부는 당초 지난달 말까지 끝내려는 피해조사를 이달 10일까지 연장했습니다.
충북지역 사과 낙과 피해는 보은 옥천, 괴산 충주에 집중됐습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솎아내기를 채 끝내지 않은 농가에 대해 그 시기를 조금 늦춰달라고 당부하고 있습니다.
솎아내기 시기를 늦추면 저온 피해가 나지 않은 열매를 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북도는 낙과 피해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농약대와 대체 작물을 심는 데 사용할 대파대를 해당 농가에 지원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 가을 사과 등 과일값 급등이 우려됩니다.
BBS 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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