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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청주 북이면 주민들, 환경부 건강 조사결과 '불신'...재조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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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6.0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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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환경부의 청주 북이면 주민 건강 조사와 관련, 지역 내 불신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해당지역 주민과 환경단체 등은 환경부의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보도에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 해결을 위한 충북시민대책위원회와 청주 북이주민협의체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청주 북이면 소각시설 밀집지역 주변 주민에 대한 환경부의 건강 영향조사 결과 때문입니다.

이들은 이번 조사 결과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재조사를 강력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대조 지역보다 높은데도 허용기준치를 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건강 영향을 미미하게 평가했다는 겁니다.

이들은 내일(2일) 환경부 앞에서 관련 기자회견을 열고 주민들의 집단 암 발병 관계 증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은 환경부가 전문기관이나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지 않았다는 점도 포함돼 있습니다.

때문에 객관성이 결여됐고 그에 따른 연관성 여부가 명확하지 않다는 겁니다.

이같은 주장은 지난달 28일 열린 청주시의회 임시회에서도 제기됐습니다.

당시 박완희 청주시의원은 "소각장 배출 발암물질 전수조사와 호흡기성 질환의 5∼10년간 장기 추적 모니터링, 혈액암에 대한 집중적인 조사와 원인규명을 위한 역학조사도 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북이면 소각시설에서 배출되는 유해물질과 주민의 암 발생 간 역학적 관련성은 과학적으로 입증되지 않는다는 입장의 환경부.

10년간 수십명이 암으로 사망했는데 연관성이 없느냐고 반박하는 환경단체와 주민들.

조사 결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정성이 확보된 관계당국의 입장 발표가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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