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도민들 타지역 소비 증가…소비 유입은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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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5.31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도민들의 ‘역외 소비’.
도민들이 다른 지역에서 쓰는 돈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도민들의 수도권 소비가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기자]
한국은행 충북본부가 오늘(31일) 발표한 '충북의 역내·외 소비 유·출입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충북도민들의 전체 소비에서 역외 소비가 차지하는 비율은 2017년 51.6%에서 2018년 52.7%로 증가했습니다.
2019년에는 54.4%, 지난해는 56.8%로 더 늘었습니다.
즉, 충북도민들이 다른 지역으로 가서 돈을 쓰는 액수가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겁니다.
특히 도민들의 역외 소비액 중 수도권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82.2%에서 지난해 86.1%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충북도민들의 역외 소비액 규모가 큰 상위 5개 업종은 유통업과 용역서비스, 의료기관, 보험, 자동차 판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역외 소비액 가운데 이들 5개 업종이 차지하는 비율은 68.5%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다른 지역민들의 ‘충북 소비 유입률'은 2017년 26.6%, 2018년 26.1%, 2019년 25.2%, 지난해 24.7%로 해마다 줄어들고 있습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는 2017부터 2020년까지 신한·하나카드의 개인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해 이같은 조사 결과를 내놨습니다.
인서트
김광민 한은 충북본부 과장
“전반적인 소비 부진에도 불구하고 충북 도민들의 타 지역 소비는 오히려 증가하였으며 비거주자의 충북에서의 소비는 위축 됐습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서는 거주자 및 비거주자의 소비 활동을 충북으로 유인함으로써 소비의 성장기여도를 높여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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