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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학교 현장서 교권 침해 여전…올해 심리치료 교원 100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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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5.30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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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충북 학교 현장에서 교권 침해 문제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이와 관련해 심리 상담 치료를 받은 교원만 100명 이상이라고 합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에만 교권보호지원센터를 찾은 교원은 130여 명.

모두 심리 상담과 심리 치료 등이 이유였습니다.

해마다 센터를 찾는 인원이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부분 교육활동 침해와 직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교사들입니다.

실제 충북 교사 절반 이상이 최근 3년 동안 한 차례 이상의 교권침해를 경험했다는 설문조사도 나왔습니다.

충북교사노동조합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특수학교 교사 3천4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벌인 결과, 전체의 51%인 천800여 명이 이같이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심지어 이번 설문조사에서 '교권이 존중되고 있다'고 답한 교사는 300여 명으로, 10%도 되지 않았습니다.

교권 침해 주체는 학부모가 54%로 가장 많았고, 학생 33%, 교장과 교감 등 관리자 23%, 행정직원 9% 순이었습니다.

교권 침해 종류로는 '교사의 가치 폄훼나 우롱하는 언행', '수업 방해 등 부당한 교육활동 간섭행위', '강압적 위협이나 언어폭력', '부적절한 신체접촉이나 성적 수치심 유발' 등이 꼽혔습니다.

교권이 존중받지 못하는 이유로는 '교권 보호를 위한 법적·제도적 장치 부족'이 74%로 가장 많았고, '교사를 경시하는 교육정책과 정부당국', '교사집단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 '교권에 대한 사회적 인식 부족' 등이 그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교권침해와 관련해 교육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에 관한 물음에는 41%가 부정적인 답변을 내놓았고, 긍정적인 답변은 13%에 그쳤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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