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시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의 ‘불편한 진실’…‘기대반 우려반’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청주시 무분별한 산업단지 개발의 ‘불편한 진실’…‘기대반 우려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5.24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무려 청주지역 20여 곳에서 산업단지 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지역 경제 활성화냐’, ‘난개발 조장‧환경파괴‧민간기업 배불리기‧청주시 퇴직공무원 자리보전‘ 비난 등 기대와 우려가 공존합니다.

이호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주시 지도가 확확 바뀌고 있습니다.

‘기업유치’라는 대의명분으로 산업단지를 개발, 사실상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서 추진되는 겁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현재 청주지역에 10곳의 산업단지가 이미 들어선 상태에서 15곳이 새로 조성되거나 승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25개 산업단지 입니다.

벌써 3번째 추가 진행되고 있는 청주테크노폴리스와 오송 제2생명과학단지, 오창테크노폴리스, 서오창테크노밸리, 에어로폴리스, 하이테크밸리 등이 대표적입니다.

특히 서오창테크노밸리와 청주테크노폴리스 등은 민간이 사업제한을 해 청주시가 지분으로 참여하는 민‧관 합동 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공영개발방식으로 추진되는 오송화장품산업단지와 넥스트폴리스 등은 최종 개발 승인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기에 LH와 충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오송 3국가산업단지와 오송바이오산업단지까지.

승인 됐거나, 추진되고 있는 산업단지를 포함해 청주지역 산업단지 면적은 25곳, 무려 4천 700만㎡에 육박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옛 대농부지’를 개발하고 테크노폴리스 산업단지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주식회사 신영과 향토기업 ‘원건설’ 등이 중부고속도로 오창IC 인근에 132만평 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투자의향서를 청주시에 제출했습니다.

이곳까지 개발되면 청주지역 산업단지는 26곳이나 됩니다.

하지만 개발 예정지는 농지법상 농지 외에 다른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도록 한 농업진흥지역, 이른바 ‘절대농지’가 대부분이어서 청주시가 산업단지로 개발할 경우 ‘형평성 논란’과 ‘특혜 시비’, ‘농민 반발’ 등 저항이 불가피해 실제 산업단지 개발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이처럼 청주지역 곳곳에 산업단지가 조성되거나 조성될 예정이어서 환경단체들은 환경오염을 걱정하며 “청주시는 옛 산업단지를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고민해야”다고 지적합니다.

또 다른 일각에서는 민간 기업들의 산업단지 개발 사업 의향을 무조건 받아들여 난개발을 조장하고, 청주시 고위 퇴직 공무원들의 일자리만 보전해 주고 있다는 비판적 평가도 나옵니다.

BBS 뉴스 이호상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