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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교육현장 1주일 새 15명 확진…‘방역 허점’ 드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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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2021.05.17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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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유치원생을 비롯해 충북지역 학교 현장에서의 코로나19 감염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충북도교육청 방역에 허점이 있는 것은 아닌지, '성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최근 1주일여 사이 충북도내 학생과 교직원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청주의 한 중학생이 코로나19 확진된 데 이어 14과 15일에는 음성군의 한 초등학생 1명과 병설 유치원 교사 1명·원생 9명이 무더기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16일과 17일에는 초·중·고교생 1명씩 코로나19에 감염되는 등 불과 1주일 만에 15명의 학생과 교직원이 확진을 받았습니다.

방역 당국은 역학조사 과정에서 이들의 동거인과 접촉자 등으로 인한 추가 감염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단기간 많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학교방역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충북도교육청은 지난 11일까지 3주일 동안 '학교·학원 방역 특별주간'을 운영하며 각급 학교 등을 대상으로 방역실태를 점검했습니다.

도교육청의 부실한 방역 실태 점검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음성의 한 유치원은 지난 11일 전체 원생 22명이 참여하는 숲 체험학습을 진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당시 학생과 교사들이 버스 1대를 함께 이용했는데, 이 과정에서 밀접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기에 일부 유치원생은 확진 판정 받기 며칠 전부터 이상 증상을 보였지만, 뒤늦게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확진자는 지난 9일부터 몸살 증세가 있으나 계속 등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7일 확진된 학생도 검사받기 닷새 전에 감기 기운과 열감 등의 증상이 있었지만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 청주와 음성지역에서는 유치원 5곳, 초등학교 4곳, 중학교 3곳, 고등학교 1곳이 등교수업을 중단하고, 원격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7일 현재까지 충북지역 학생 누적 확진자는 175명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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