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부정선거 혐의' 정정순 의원, 불구속 상태로 법정 출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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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5.1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이 재차 법정에 섰습니다.
이번 공판에는 당시 회계책임자 관련 녹취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첫 번째 현역의원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지난달 20일 법원의 보석청구 인용에 따라 풀려난 정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다시 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12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이진용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당시 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A씨는 현재 정 의원 의원실 9급 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A씨는 법정에서 '선거운동 기간 중 회계책임자 B씨 등 2명이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당시 상대 진영이던 윤갑근 국민의힘 후보 캠프로 가자'는 내용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평소 이들이 윤갑근 캠프로 가자는 말을 자주 했다는 게 주된 진술 내용입니다.
정 의원 측 변호인은 이를 뒷받침 할 A씨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습니다.
다만 해당 녹음 파일은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019년 12월 17일 녹음된 것이고, 선거 운동 기간 중 저장된 파일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가 "이같은 내용을 왜 윗선에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A씨는 "농담으로 받아들였다"며 "실제 이같은 상황이 벌어질 줄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검찰과 정 의원 변호인단도 조용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정 의원 변호인단이 요구한 B씨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진행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인서트]
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말입니다.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회계책임자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의 현금 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정순 의원.
정 의원의 다음 재판에는 캠프 관계자들의 통신 기록과 관련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이 재차 법정에 섰습니다.
이번 공판에는 당시 회계책임자 관련 녹취 파일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21대 국회 첫 번째 현역의원 구속이라는 불명예를 안았던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지난달 20일 법원의 보석청구 인용에 따라 풀려난 정 의원이 불구속 상태로 다시 재판을 받았습니다.
오늘(12일) 청주지법 형사11부 이진용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에는 당시 정 의원 선거캠프 관계자 A씨가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A씨는 현재 정 의원 의원실 9급 비서관으로 일하고 있는 인물입니다.
A씨는 법정에서 '선거운동 기간 중 회계책임자 B씨 등 2명이 회계장부 등을 토대로 당시 상대 진영이던 윤갑근 국민의힘 후보 캠프로 가자'는 내용의 말을 들었다고 증언했습니다.
평소 이들이 윤갑근 캠프로 가자는 말을 자주 했다는 게 주된 진술 내용입니다.
정 의원 측 변호인은 이를 뒷받침 할 A씨의 녹음 파일도 공개했습니다.
다만 해당 녹음 파일은 21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일인 지난 2019년 12월 17일 녹음된 것이고, 선거 운동 기간 중 저장된 파일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재판부가 "이같은 내용을 왜 윗선에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묻자, A씨는 "농담으로 받아들였다"며 "실제 이같은 상황이 벌어질 줄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검찰과 정 의원 변호인단도 조용한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정 의원 변호인단이 요구한 B씨의 휴대전화 디지털포렌식 진행에 대한 논의였습니다.
한편 정 의원은 재판을 마친 뒤 취재진과 만나 '향후 재판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뜻을 재차 언급했습니다.
[인서트]
민주당 정정순 의원의 말입니다.
총선을 앞둔 지난해 3월 회계책임자 A씨로부터 선거자금 명목의 현금 2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정정순 의원.
정 의원의 다음 재판에는 캠프 관계자들의 통신 기록과 관련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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