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상태로 자신의 차를 몰고 고속도로를 질주하던 20대가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고속도로순찰대 등에 따르면
오늘(9일) 0시 20분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천안호두휴게소 인근에서
비틀거리며 1차로를 과속으로 달리던 승용차를 목격한
시민 A씨는
음주운전 차량임을 직감하고 경찰에 신고 한 뒤
자신의 승용차로 뒤를 쫓았습니다.

청주나들목으로 빠져나와
신호를 무시하며 청주시내 쪽으로 내달리던 용의차량은
청주시 흥덕구 강서동 신호등 앞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혈중알코올농도 0.095% 상태로 차를 운전한
20대 중반의 회사원 B씨를
현행범으로 체하고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