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땅 투기 의혹'…충북 지방의원 이수완·김은숙·김미자·임정수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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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4.19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LH 직원 땅 투기 사건' 이후 충북에서도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지방의원 중에서는 이수완 도의원과 김은숙·김미자·임정수 청주시의원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경찰 역시 첩보 등을 수집해 내사에 나서는 등 사실관계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지방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은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지방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이와 관련한 첩보를 수집해 충북도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완 의원의 땅 투기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가족 공동명의로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밭을 사들였고,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는 아들이 지인과 함께 땅을 공동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땅을 매입한 후 충북도와 경기도 등은 혁신도시와 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땅을 매입했을 당시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이었고 지역구 역시 진천입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정식 수사에 나선 것이 아닌 내사 단계에 있어 보다 면밀히 세부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의회는 더욱 시끄럽습니다.
김은숙·김미자·임정수, 세 청주시의원이 주목 대상입니다.
먼저 김은숙 의원은 개발지역 인근 토지를 보유해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은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땅과 건설업을 하는 배우자가 자체 개발을 위해 정당하게 매입한 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토지 매입 이후 아무런 개발행위 역시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과 관련해 선을 그었습니다.
김미자 의원은 충북도가 투기 의심 지역으로 조사 중인 청주 넥스트폴리사 산단 예정지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토지 소유자는 김미자 의원의 남편이며, 지난 2019년 8억여 원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 김미자 의원은 사전 정보를 획득해 투기 목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정수 의원 역시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땅과 관련해 '투기 및 농지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임 의원이 지난 2016년 매입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2억 4천만원으로 알려졌으나 현 시세는 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의원은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로는 지인에게 임대를 주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히 임 의원은 토지 매입 당시 발급 받은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의 내용과 다르게 경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국민적 분노를 일으킨 'LH 직원 땅 투기 사건' 이후 충북에서도 공직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도내 지방의원 중에서는 이수완 도의원과 김은숙·김미자·임정수 청주시의원 등 4명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경찰 역시 첩보 등을 수집해 내사에 나서는 등 사실관계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기자]
충북 지방의원들이 부동산 투기 의혹과 관련해 연일 입방아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은 최근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된 현직 지방의원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이와 관련한 첩보를 수집해 충북도의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수완 의원의 땅 투기 여부를 살피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지난 2018년 가족 공동명의로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밭을 사들였고, 지난 2019년과 지난해에는 아들이 지인과 함께 땅을 공동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들이 땅을 매입한 후 충북도와 경기도 등은 혁신도시와 청주 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철도 사업을 추진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의원은 땅을 매입했을 당시 충북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회 소속이었고 지역구 역시 진천입니다.
다만 경찰은 아직 정식 수사에 나선 것이 아닌 내사 단계에 있어 보다 면밀히 세부 내용을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청주시의회는 더욱 시끄럽습니다.
김은숙·김미자·임정수, 세 청주시의원이 주목 대상입니다.
먼저 김은숙 의원은 개발지역 인근 토지를 보유해 땅 투기 의혹을 받아 왔습니다.
논란이 일자 김은숙 의원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선대로부터 물려 받은 땅과 건설업을 하는 배우자가 자체 개발을 위해 정당하게 매입한 땅"이라고 해명했습니다.
"토지 매입 이후 아무런 개발행위 역시 하지 않았다"며 관련 의혹과 관련해 선을 그었습니다.
김미자 의원은 충북도가 투기 의심 지역으로 조사 중인 청주 넥스트폴리사 산단 예정지에 토지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토지 소유자는 김미자 의원의 남편이며, 지난 2019년 8억여 원에 매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와 관련 김미자 의원은 사전 정보를 획득해 투기 목적으로 구매한 것은 아니라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임정수 의원 역시 청주시 청원구 자신의 땅과 관련해 '투기 및 농지법 위반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임 의원이 지난 2016년 매입한 토지의 공시지가는 2억 4천만원으로 알려졌으나 현 시세는 4억여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임 의원은 자신이 직접 농사를 짓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실제로는 지인에게 임대를 주었다는 의혹을 받습니다.
특히 임 의원은 토지 매입 당시 발급 받은 농지취득자격증명원의 내용과 다르게 경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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