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암행순찰차 사고 예방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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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4.14 댓글0건본문
■ 대담 :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충북 경찰이 최근에 고속도로에서만 운행하던 것을 국도에서도 암행순찰 단속을 실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암행순찰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짚어보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최인규 충북청 교통안전계장 전화 연결했습니다. 최 계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최인규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계장님, 암행순찰차 저희가 고속도로에서만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일반 국도에서도 운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고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운행을 하는 것이겠죠?
▶최인규 : 그렇습니다. 암행순찰차 도입은 2016년 9월에 고속도로순찰대에 도입을 해서 시범운영을 했고요. 일반적으로 부분 도입에 대해서 계속 검토하다가 사고예방 효과도 나타나고 암행순찰차에 대한 일반국민들에 대한 인식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서 올해부터 일반도로까지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호상 : 그럼 계장님, 일반 국도라고 하면 시외지역입니까? 아니면 시내에서도 운행을 하는 겁니까?
▶최인규 : 고속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를 포함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아, 그럼 시내에서도 암행순찰단이 운행을 하고 있다라고 보면 되겠네요?
▶최인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그럼 충북지역에서는 암행순찰차가 몇 대 정도나 운행이 되고 있고요, 혹시 지역별로도 편차가 있습니까?
▶최인규 : 지금 충북경찰청에는 모두 4대의 암행순찰차가 있는데요, 고속도로 순찰대에 2대, 그리고 충북도경찰청 암행순찰팀에 2대 이렇게 있고요.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경찰청 중에 10개 경찰청에 일반도로 암행 순찰팀이 신설이 되어서 암행순찰차를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의 경우에는 도경찰청 교통과에 암행순찰팀이 편성이 되어서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8명이 2대의 암행순찰차를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일단 4대라는 말씀이신거고요.
▶최인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이게 사실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경찰이나 경찰차를 보면 말이죠. 괜히 운전하다 '잘못한 거 없나?' 경각심을 갖게되는게 사실이거든요. 사실적으로 억제이론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실제 불법유턴을 하려다 주변에 경찰차가 있으면 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거고요. 어찌보면 계장님, 이런 암행순찰차보다는 일반순찰차보급을 확대하는게 조금 더 이런 사고 예방 효과를 누리는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계장님은 어떻게 보시고, 또 혹시나 경찰이 단속실적을 늘리기 위해서 암행순찰차를 늘린 것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인규 : 단속실적을 늘려서 경찰이 특별히 이득이 돌아온다든가 하는 건 없거든요. 순전히 사고 예방을 위해서 운행을 하는건데요. 지금 말씀하신대로 경각심을 갖게 되는데는 2가지 종류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앵커께서 말씀하신대로 주변에 순찰차를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법규위반행위를 하면 어디선가 나타난 암행순찰차에 단속이 될 수도 있으니 위반행위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경우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 순찰차의 경우에는 순찰차가 목격된 해당 지점에서만 예방효과가 있는 반면에 암행순찰차의 경우에는 순찰차가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도 그런 억제심리를 작용하게 하는 잠재적 예방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둘 다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효과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 병행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호상 : 암행순찰차는 잠재적 예방효과가 있다, 다른 부분에 효과가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앞서 계장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만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 사전 운행해보니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고 또 어느 유형의 법규 위반 유형이 줄었는 지도 궁금한데요?
▶최인규 : 일반도로 암행순찰차 운영이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일반도로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충북 전체의 단속 건수가 총 5천5백47건이 단속이 됐는데 그 중에 암행순찰차 한 대가 834건을 단속해서 전체 단속 건수의 약 15% 정도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법규 위반 단속 현황을 보면 신호 위반이 652건으로 78%정도를 차지했고요. 차종 별로는 승용차량이 383건, 그리고 이륜차가 308건 정도 나타났는데 특히 요즘 단독 민원요청이 많은 배달이륜차 위반행위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아, 정말 깜짝 놀랄 실적인데 5천5백여건이 단속이 됐는데 이 중 암행순찰차 한 대가 15%. 대단한 실적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호위반이 교통법규 위반이 많다는 거죠. 그런데 한 가지 제가 재밌는 기사를 찾아봤는데, 암행순찰 차량이 실제 저도 고속도로에서 봤거든요. 그런데 차량 앞 보닛에 큰 경찰 마크가 있던 것으로 봤는데, 이번엔 어떤 겁니까? 비슷한 겁니까?
▶최인규 : 기존 암행 순찰차는 앞에 보닛하고 차량 옆면에 경찰마크를 둬서 경찰차량인걸 알 수 있었거든요. 이번에 모두 교체가 됐는데요. 새로 보급된 암행순찰차량에는 어떤 표시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차량과 구분하기가 어렵고요. 다만 일반차량을 발견하고. 단속을 하게 되는 경우, 내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뒷유리에 '암행경찰'이라는 문구가 뜨고, 또 경광등 사이렌이 작동되서 그 때부터 경찰차임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블랙박스라든지 이런 영상장치, 그리고 무전기 등 경찰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호상 : 저는 사실 그 생각도 해봤어요. 경찰마크가 없다면 사기꾼들이 말이죠. 이걸 또 사칭해가지고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들이 나타나지 않을 까 사실 황당한 상상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최인규 : 그런데 운전자 경찰관들이 다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내릴 때는 경찰관이 내리기 때문에 경찰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호상 : 계장님,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 암행순찰차량이 이번에 고급세단이라면서요? 맞습니까? 차종이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최인규 : 예전에 암행순찰차는 2000cc급 중형 소나타 차량이었는데, 현재는 3300cc급 대형스포츠세단으로 전부 다 교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자동차 전용도로라든지 일반도로 등에서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을 뿐 아니라 법규 위반한 차량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일반 차량들 틈에 끼어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암행 순찰차임을 쉽게 알 수 없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겠어요. 저부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또 한 가지는,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 어쩌면 꽤 놀라는 일도 있을 것 같은데, 암행순찰차가 경찰차량인지 모르니 말이죠. 갑자기 신호위반을 했는데,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 소리를 크게 키워서 쫓아온다면 운전자들 그냥 나에 대한 단속이 아닌가? 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운전자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은 없을까요?
▶최인규 : 일반 도로에 암행순찰차가 2월 5일부터 운행이 됐기 때문에 도입초기에는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경광등을 켜고 정지명령을 해도 무시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뭐 언론이라든지 신문 상 통해서 홍보가 많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아까 말씀드린대로 암행순찰차임을 표시하는 장치, 이런 것들로 인해서 대부분의 운전자가 암행순찰차를 바로 인식하고 정지명령에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만큼 홍보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인규 :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제가 아까 한 대가 단속하는 실적을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지난 월요일부터 한 대를 더 일반도로에 투입을 해서 2대가 일반 도로에는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해서 단속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두 대가 단속을 한다, 실적이 전체 단속 실적의 15%를 차지한다라는 말씀. 우리가 분명히 암행 순찰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사실은 단속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과 관련해서 교통법규를 준수해서 나중에는 말이죠. 이런 암행순찰차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최인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계장님, 앞으로 충북지역 교통안전을 위해서 조금 더 힘써주시길 바라고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인규 : 감사합니다.
▷이호상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 진행 : 이호상 기자
■ 2021년 4월 14일 수요일 오전 8시 30분 '충북저널967' (청주FM 96.7MHz 충주FM 106.7MHz)
■ 코너명 : 직격인터뷰
▷이호상 : 직격인터뷰 시간입니다. 충북 경찰이 최근에 고속도로에서만 운행하던 것을 국도에서도 암행순찰 단속을 실시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암행순찰차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 짚어보려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 최인규 충북청 교통안전계장 전화 연결했습니다. 최 계장님, 나와계시죠? 안녕하십니까?
▶최인규 : 네, 안녕하십니까.
▷이호상 : 계장님, 암행순찰차 저희가 고속도로에서만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최근 일반 국도에서도 운행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사고 예방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운행을 하는 것이겠죠?
▶최인규 : 그렇습니다. 암행순찰차 도입은 2016년 9월에 고속도로순찰대에 도입을 해서 시범운영을 했고요. 일반적으로 부분 도입에 대해서 계속 검토하다가 사고예방 효과도 나타나고 암행순찰차에 대한 일반국민들에 대한 인식도 대부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판단이 되어서 올해부터 일반도로까지 확대하게 되었습니다.
▷이호상 : 그럼 계장님, 일반 국도라고 하면 시외지역입니까? 아니면 시내에서도 운행을 하는 겁니까?
▶최인규 : 고속도로를 제외한 모든 도로를 포함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아, 그럼 시내에서도 암행순찰단이 운행을 하고 있다라고 보면 되겠네요?
▶최인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그럼 충북지역에서는 암행순찰차가 몇 대 정도나 운행이 되고 있고요, 혹시 지역별로도 편차가 있습니까?
▶최인규 : 지금 충북경찰청에는 모두 4대의 암행순찰차가 있는데요, 고속도로 순찰대에 2대, 그리고 충북도경찰청 암행순찰팀에 2대 이렇게 있고요. 전국적으로는 17개 시도경찰청 중에 10개 경찰청에 일반도로 암행 순찰팀이 신설이 되어서 암행순찰차를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 청의 경우에는 도경찰청 교통과에 암행순찰팀이 편성이 되어서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경찰관 8명이 2대의 암행순찰차를 운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일단 4대라는 말씀이신거고요.
▶최인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이게 사실은 저도 마찬가지입니다만 경찰이나 경찰차를 보면 말이죠. 괜히 운전하다 '잘못한 거 없나?' 경각심을 갖게되는게 사실이거든요. 사실적으로 억제이론 이런 이야기도 있던데요. 실제 불법유턴을 하려다 주변에 경찰차가 있으면 하지 않는 분들도 있을거고요. 어찌보면 계장님, 이런 암행순찰차보다는 일반순찰차보급을 확대하는게 조금 더 이런 사고 예방 효과를 누리는데 효과가 있지 않을까 지적하시는 분들도 있거든요. 계장님은 어떻게 보시고, 또 혹시나 경찰이 단속실적을 늘리기 위해서 암행순찰차를 늘린 것아니냐 이런 지적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최인규 : 단속실적을 늘려서 경찰이 특별히 이득이 돌아온다든가 하는 건 없거든요. 순전히 사고 예방을 위해서 운행을 하는건데요. 지금 말씀하신대로 경각심을 갖게 되는데는 2가지 종류가 있다고 봅니다. 하나는 앵커께서 말씀하신대로 주변에 순찰차를 보고 경각심을 갖게 되는 경우가 있고, 또 하나는 법규위반행위를 하면 어디선가 나타난 암행순찰차에 단속이 될 수도 있으니 위반행위를 하지 말아야겠다는 경우가 있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일반 순찰차의 경우에는 순찰차가 목격된 해당 지점에서만 예방효과가 있는 반면에 암행순찰차의 경우에는 순찰차가 보이지 않는 장소에서도 그런 억제심리를 작용하게 하는 잠재적 예방효과가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둘 다 예방효과가 있는 것은 분명한데, 효과를 좀 더 높이기 위해서 병행운영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호상 : 암행순찰차는 잠재적 예방효과가 있다, 다른 부분에 효과가 있다는 말씀이신데요. 앞서 계장님께서 말씀 하셨습니다만 교통법규 위반에 대해서 사전 운행해보니 효과가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어느 정도 효과가 있고 또 어느 유형의 법규 위반 유형이 줄었는 지도 궁금한데요?
▶최인규 : 일반도로 암행순찰차 운영이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지난 2월 5일부터 시작이 됐는데요. 지난 2월 5일부터 4월 10일까지 일반도로 기준으로 말씀을 드리면, 충북 전체의 단속 건수가 총 5천5백47건이 단속이 됐는데 그 중에 암행순찰차 한 대가 834건을 단속해서 전체 단속 건수의 약 15% 정도를 점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제 법규 위반 단속 현황을 보면 신호 위반이 652건으로 78%정도를 차지했고요. 차종 별로는 승용차량이 383건, 그리고 이륜차가 308건 정도 나타났는데 특히 요즘 단독 민원요청이 많은 배달이륜차 위반행위에 큰 효과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이호상 : 아, 정말 깜짝 놀랄 실적인데 5천5백여건이 단속이 됐는데 이 중 암행순찰차 한 대가 15%. 대단한 실적을 보였는데요. 그만큼 우리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신호위반이 교통법규 위반이 많다는 거죠. 그런데 한 가지 제가 재밌는 기사를 찾아봤는데, 암행순찰 차량이 실제 저도 고속도로에서 봤거든요. 그런데 차량 앞 보닛에 큰 경찰 마크가 있던 것으로 봤는데, 이번엔 어떤 겁니까? 비슷한 겁니까?
▶최인규 : 기존 암행 순찰차는 앞에 보닛하고 차량 옆면에 경찰마크를 둬서 경찰차량인걸 알 수 있었거든요. 이번에 모두 교체가 됐는데요. 새로 보급된 암행순찰차량에는 어떤 표시도 없습니다. 그래서 일반차량과 구분하기가 어렵고요. 다만 일반차량을 발견하고. 단속을 하게 되는 경우, 내부에서 버튼을 누르면 뒷유리에 '암행경찰'이라는 문구가 뜨고, 또 경광등 사이렌이 작동되서 그 때부터 경찰차임을 알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내부에는 블랙박스라든지 이런 영상장치, 그리고 무전기 등 경찰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호상 : 저는 사실 그 생각도 해봤어요. 경찰마크가 없다면 사기꾼들이 말이죠. 이걸 또 사칭해가지고 돈을 뜯어내는 사기꾼들이 나타나지 않을 까 사실 황당한 상상을 해보기도 했는데요.
▶최인규 : 그런데 운전자 경찰관들이 다 근무복을 입고 근무하기 때문에 내릴 때는 경찰관이 내리기 때문에 경찰차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이호상 : 계장님, 그리고 또 한 가지는 이 암행순찰차량이 이번에 고급세단이라면서요? 맞습니까? 차종이 어떤건지 여쭤봐도 될까요?
▶최인규 : 예전에 암행순찰차는 2000cc급 중형 소나타 차량이었는데, 현재는 3300cc급 대형스포츠세단으로 전부 다 교체가 됐습니다. 그래서 고속도로는 물론이고 자동차 전용도로라든지 일반도로 등에서 도주하는 차량을 추격하는 데도 전혀 지장이 없을 뿐 아니라 법규 위반한 차량도 발견하기 전까지는 일반 차량들 틈에 끼어서 운행을 하기 때문에 암행 순찰차임을 쉽게 알 수 없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호상 : 정말 경각심을 가져야겠어요. 저부터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또 한 가지는, 단속에 적발된 운전자들 어쩌면 꽤 놀라는 일도 있을 것 같은데, 암행순찰차가 경찰차량인지 모르니 말이죠. 갑자기 신호위반을 했는데, 경광등을 켜고 사이렌 소리를 크게 키워서 쫓아온다면 운전자들 그냥 나에 대한 단속이 아닌가? 하고 그냥 지나쳐버리는 운전자도 꽤 있을 것 같아요. 이런 일들은 없을까요?
▶최인규 : 일반 도로에 암행순찰차가 2월 5일부터 운행이 됐기 때문에 도입초기에는 그런 경우가 있었습니다. 경광등을 켜고 정지명령을 해도 무시하고 지나치는 경우가 있었는데 지금은 뭐 언론이라든지 신문 상 통해서 홍보가 많이 되었을 뿐 아니라 이제, 아까 말씀드린대로 암행순찰차임을 표시하는 장치, 이런 것들로 인해서 대부분의 운전자가 암행순찰차를 바로 인식하고 정지명령에 잘 따라주고 있습니다.
▷이호상 : 그만큼 홍보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최인규 : 그리고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면. 제가 아까 한 대가 단속하는 실적을 말씀을 드렸잖아요. 그런데 이번에 지난 월요일부터 한 대를 더 일반도로에 투입을 해서 2대가 일반 도로에는 도내 전역을 대상으로 해서 단속하고 있습니다.
▷이호상 : 두 대가 단속을 한다, 실적이 전체 단속 실적의 15%를 차지한다라는 말씀. 우리가 분명히 암행 순찰차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 같고요. 사실은 단속 여부와 관계없이 안전과 관련해서 교통법규를 준수해서 나중에는 말이죠. 이런 암행순찰차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최인규 : 그렇습니다.
▷이호상 : 알겠습니다. 계장님, 앞으로 충북지역 교통안전을 위해서 조금 더 힘써주시길 바라고 저희도 응원하도록 하겠습니다.
▶최인규 : 감사합니다.
▷이호상 :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지금까지 최인규 충북경찰청 교통안전계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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