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경찰, 투기의혹 공무원 등 9명 내사…'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집중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충북경찰, 투기의혹 공무원 등 9명 내사…'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집중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3.30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땅 투기 관련 첩보를 수집 중인 충북 경찰이 수사 대상을 공무원과 지방의원으로 확대하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은 공무원 1명을 포함한 총 9명에 대한 내사를 벌이고 있는데요.

경찰은 전담팀의 인력을 보강하는 등 수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경찰이 '땅 투기 의혹'과 관련한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북경찰청 부동산 투기 사범 단속 전담수사팀은 오늘(30일) 출입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날 기준 5건에 9명을 내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 9명 가운데 1명은 일반직 공무원이며, 나머지 8명에 대한 신원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내사 초기 단계에서는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주기 어렵다"면서도 "다만 언론에 의혹이 제기된 지방의원들에 대해서도 투기 정황 여부를 살펴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습니다.

충북경찰청은 '부동산 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을 편성한 뒤 계속해서 첩보를 수집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공무원과 공공기관 임직원의 부동산 내부정보 부정 이용, 개발예정지 농지의 부정취득·토지 불법 형질변경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담합을 통한 시세조작, 불법 전매, 차명거래, 미등기 전매, 불법 중개 등 각종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수사과장과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수사관 등 기존 인력 26명으로 구성된 전담 수사팀은 16명의 인력 추가 등 확대 편성됐습니다.

엄정수사를 촉구하는 여론을 인식해 불법 투기 행위를 철저히 규명하겠다던 충북 경찰.

LH 투기 의혹 이후 관계기관에 대한 국민적 불신이 깊게 남아 있는 가운데 경찰이 공직자에 대한 혐의를 포착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