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주 일가족 4명 숨진 채 발견…생활고 비관 존속범죄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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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3.2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 증평모녀 사망사건과 옥천 일가족 살해사건 등 어린 자녀의 목숨을 앗아간 '존속범죄 사건'이 오버랩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오늘(28일) 오전 9시쯤 이 아파트에서 40살 A씨 부부와 이들의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자녀의 나이는 이제 고작 4살, 6살이었습니다.
이들은 "며칠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는 A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A씨는 큰 방에서, A씨 아내와 두 자녀는 작은 방에서 각각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방 내부에는 타다 남은 연탄 등이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시신의 부패가 다소 진행된 점 등으로 미뤄 숨진 뒤 상당 시간이 지난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습니다.
[인서트]
경찰 관계자
A씨는 최근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충북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일가족이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옥천 일가족 살해사건'과 '증평모녀 사망사건'이 그렇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옥천에서 자신의 부인과 10살 미만의 세 자녀를 살해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수억원대 빚에 허덕이면서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도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그해 4월에는 신변을 비관한 40대 엄마가 세 살배기 딸을 극약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실을 비관해 자녀와 함께 세상을 등지는, '존속범죄 사건'.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존속범죄 사건'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해법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부모가 자녀들과 함께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과거 증평모녀 사망사건과 옥천 일가족 살해사건 등 어린 자녀의 목숨을 앗아간 '존속범죄 사건'이 오버랩되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오늘(28일) 오전 9시쯤 이 아파트에서 40살 A씨 부부와 이들의 자녀 2명 등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자녀의 나이는 이제 고작 4살, 6살이었습니다.
이들은 "며칠 전부터 연락이 끊겼다"는 A씨 부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에 의해 확인됐습니다.
A씨는 큰 방에서, A씨 아내와 두 자녀는 작은 방에서 각각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당시 방 내부에는 타다 남은 연탄 등이 놓여 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시신의 부패가 다소 진행된 점 등으로 미뤄 숨진 뒤 상당 시간이 지난것으로 경찰을 보고 있습니다.
[인서트]
경찰 관계자
A씨는 최근 주변에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할 예정입니다.
충북에서 경제적 어려움을 이유로 일가족이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의 비극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옥천 일가족 살해사건'과 '증평모녀 사망사건'이 그렇습니다.
지난 2018년 8월 옥천에서 자신의 부인과 10살 미만의 세 자녀를 살해한 40대 가장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 남성은 수억원대 빚에 허덕이면서 가족을 살해한 뒤 스스로도 목숨을 끊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앞서 그해 4월에는 신변을 비관한 40대 엄마가 세 살배기 딸을 극약으로 살해한 뒤 스스로도 목숨을 끊었습니다.
현실을 비관해 자녀와 함께 세상을 등지는, '존속범죄 사건'.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존속범죄 사건' 예방을 위한 사회적 해법 마련이 필요해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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