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SK호크스 핸드볼 선수단 집단감염…구단 늑장대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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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3.24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청주를 연고르 한 SK호크스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감독을 포함해 코치, 선수들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된 건데요.
구단 측의 늑장 대응도 문제지만, 프로팀 내 집단 감염으로 스포츠계의 예방 메뉴얼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호크스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SK호크스 선수와 코치진 등 모두 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명을 제외한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기침과 오한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난 18일 이후 일부 선수의 의심 증상에도, 전수 검사 시점이 닷새 뒤에 이뤄지는 등 '선수단의 늑장대응'입니다.
지난 주말 선수단이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추가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SK호크스 전체 선수 21명 가운데 국가대표로 차출되거나 부상 중인 8명을 제외한 13명은 최근까지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습니다.
이들은 모두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기숙사 한 층을 숙소로 이용했고, 나머지 3명은 청주 자택에서 출퇴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원 기숙사 나머지 층은 일반 직원이 사용하고 선수단과 직원 모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파가 매우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우선 훈련장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으며 추가 변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서트]
SK호크스 관계자
SK호크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비롯해 정규리그, 포스트 시즌 등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지만 비시즌 환경 속 무더기 감염 소식에 미흡한 방역 등의 메뉴얼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시즌 직후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핸드볼계에서는 허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계의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청주를 연고르 한 SK호크스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감독을 포함해 코치, 선수들까지 모두 11명이 확진된 건데요.
구단 측의 늑장 대응도 문제지만, 프로팀 내 집단 감염으로 스포츠계의 예방 메뉴얼이 미흡한 것 아니냐는 지적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SK호크스 남자 핸드볼 선수단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사례가 발생해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청주시 등에 따르면 SK호크스 선수와 코치진 등 모두 13명에 대한 코로나19 진단검사 결과, 2명을 제외한 11명이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 대부분은 기침과 오한 등의 의심 증상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다만 아직까지도 이들의 감염 경로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문제는 지난 18일 이후 일부 선수의 의심 증상에도, 전수 검사 시점이 닷새 뒤에 이뤄지는 등 '선수단의 늑장대응'입니다.
지난 주말 선수단이 가족 또는 지인과 접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추가 연쇄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입니다.
SK호크스 전체 선수 21명 가운데 국가대표로 차출되거나 부상 중인 8명을 제외한 13명은 최근까지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습니다.
이들은 모두 SK하이닉스 청주공장의 기숙사 한 층을 숙소로 이용했고, 나머지 3명은 청주 자택에서 출퇴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직원 기숙사 나머지 층은 일반 직원이 사용하고 선수단과 직원 모두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공장을 넘어 지역사회 전파가 매우 우려되고 있습니다.
구단 측은 우선 훈련장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마쳤으며 추가 변동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인서트]
SK호크스 관계자
SK호크스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를 비롯해 정규리그, 포스트 시즌 등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하지만 비시즌 환경 속 무더기 감염 소식에 미흡한 방역 등의 메뉴얼 정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시즌 직후 코로나19 무더기 감염으로 핸드볼계에서는 허탈감을 숨기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스포츠계의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방역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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