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달 초 코로나19 백신접종을 받은 30대가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도내에서 백신을 접종받고도 확진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주의 한 요양병원 원무과에서 근무하는 30대 A씨.

A씨는 어제(16일)부터 목감기 증상 등을 보이다
오늘 코로나19 검체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가 근무하는 병원에서는 매주 두 차례씩
요양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체검사를 실시하는데
지난 12일까지 A씨는 음성반응으로 확인되다
돌연 확진판정을 받은 겁니다.

문제는 A씨가 지난 4일 자신이 근무하는 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받았다는 점.

이번이 도내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확진된 첫 사례입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백신의 경우 총 2회를 맞아야 한다”며
“1회 접종을 받은 대상 중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않았다면
코로나19에 감염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인서트
어경숙 충북도 감염병관리팀장입니다.
“”

결국 백신을 접종받더라도
항체 형성효과가 나타나려면
일정한 기간이 필요하다는 겁니다.

이어서 방역당국은
“1회차와 2회차 접종은 10주의 간격을 둬야해서
이 기간 접종자는
개인 방역수칙을 필수적으로 지켜야한다“고
당부했습니다.

▶ 인서트
어경숙 충북도 감염병관리팀장입니다.
“”

한편 오늘(17일)까지
충북지역 코로나19 1차 백신 접종률은 77%로 집계됐고,
아직까지 도내에서 중증 이상반응을 보인 접종자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