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최근 LH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전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가 도내 공무원들의 땅 투기에 대한
감사에 착수합니다.

충북도는 조사 결과
부당 토지거래가 의심되는 공무원의 경우
경찰에 수사를 의뢰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한국토지주택공사 LH 직원들의
땅 투기 의혹이 일파만파 번지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도 칼을 빼들었습니다.

충북도는 청주 넥스트폴리스와
음성 맹동‧인곡 산업단지,
청주 오송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등
3곳에 공직자들의 투기 여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 인서트
고광종 충북도 감사관실 조사팀장입니다.
“”

조사 대상은
충북도 경제통상국과 바이오산업국 직원들을 비롯해
충북개발공사 직원들까지 모두 230여명.

충북도는 해당 공무원들의 직계 가족까지 조사해
최근 5년 간 토지 거래 내역을 들여다 볼 계획입니다.

또 충북도는 조사 대상자들에게
토지거래 내역 확인 동의서를 받은 뒤
곧바로 다음주부터 감사에 착수할 방침입니다.

특히 충북도는 조사 과정에서
부당 토지거래가 의심되는 직원에 대해선
소명 기회를 부여하고 제대로 소명하지 못할 경우
경찰 등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구상입니다.

▶ 인서트
고광종 충북도 감사관실 조사팀장입니다.
“”

이번 충북도의 감사 결과에
도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한편 음성군 맹동면과 금왕읍 일원에 조성되고 있는
인곡산업단지는 오는 2024년 준공되고
청주 청원구 넥스트폴리스산단과
청주 흥덕구 오송3산단은 내년 상반기
공식입지가 발표될 예정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