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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코로나19] 충북 확진 학생 70% '가족 감염'…어른이 아이를 위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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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3.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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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코로나19에 확진된 충북지역 학생 10명 중 7명은 '가족 감염'으로 확인됐습니다.

일부 어른들의 '감염불감증'이 아이들을 위협하면서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이 위험지역으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5월 20일 등교수업 시행 이후 도내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모두 97명입니다.

이 중 68명은 '가족 간 전파'가 감염 원인으로 확인됐습니다.

무려 전체의 70%에 해당되는 인원입니다.

이밖에 감염 경로를 살펴보면 확진자 접촉이 14명, 교회 13명, n차 감염 2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교직원 확진자 역시 상황은 비슷합니다.

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 교직원 13명 중 4명이 가족 간 감염에 따른 확진으로 파악됐습니다.

외부인 접촉을 최소화하고 있는 상황 속 가장 안전해야 할 가정이 되려 가장 위험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이와 관련해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재차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9일) 서한문을 통해 "가족 간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등 학생들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교육당국은 학생과 지역사회의 건강을 위해 전방위적으로 물리적·정서적 방역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감염병 위기가 커질 수록 모두가 동참해 코로나19를 예방하고 극복하자"고 강조했습니다.

도교육청은 학교 현장에서도 확진 학생에 대한 철저한 관리·감독으로 추가 감염 예방에 적극 나설 방침입니다.

[인서트]
충북도교육청 관계자입니다.

가족을 연결고리로 한 감염 사례가 잇따르는 가운데 이같은 결과가 학생간 감염으로 번지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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