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 등 도내 각계 각층이
청주 도심을 지하철로 관통하는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염원하고 있는데요.

이낙연 당 대표 등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충북의 뜻을 지지하겠다"고 밝히면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대전에서 세종~오송~청주시내~청주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

민주당 지도부가 이 사업의 추진을 지지하면서
사업에 청신호가 켜졌습니다.

이낙연 민주당 대표는 오늘(3일)
온라인으로 열린 2021 민주당 충북도당 당정협의회에서
"충청권은 대한민국의 중심이며
경부축과 강호축이 지나가는 한복판에 위치해 있다"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 사업과 관련해
충북의 결정을 따르고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서트
이낙연 당 대표입니다.
“”

이어 홍익표 민주당 정책위원장 역시
"청주시를 통과하는 광역철도가 건설되면
도심 교통량 해소와 광역교통망의 편리성이 좋아질 것"이라며
"상반기에 조정될 국가철도망 계획에
이 사업이 포함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서트
홍익표 정책위원장입니다.
“”

이에대해 이시종 충북지사는
“과거 청주도심을 지나는 철도를
시 외곽으로 옮긴 것은 당시 국가철도청이었다”며
“그런 관점에서 국가가 다시 책임을 져야한다”고
이 사업의 당위성을 피력했습니다.

▶ 인서트
이시종 충북지사입니다.
“”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을 위해 필요한 예산은
모두 1조 5천억원.

그 중 1조 3천억원이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구축사업에 배분됐습니다.

현재 당면과제는 올해 상반기 결정될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 사업의 반영 여부입니다.

국토부는 이르면 이번달부터
각 권역별 공청회를 진행해
올해 상반기 중에 계획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민주당 지도부가
충청권광역철도망 구축계획에 힘을 실어준 가운데
이 사업의 국가계획반영을 염원하는 도민들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