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2년차' 충북 새학기 등교…"설렘 반 걱정 반" > 뉴스

검색하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뉴스

충북뉴스
HOME충북뉴스

뉴스

(R) '코로나19 2년차' 충북 새학기 등교…"설렘 반 걱정 반"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3.02 댓글0건

본문

[앵커멘트]
오늘(2일)부터 새학기가 시작됐습니다.

충북지역 대부분의 학교가 '전교생 등교'를 결정할 만큼, 교육당국은 '방역과 교육' 두가지 모두를 충족시키겠다는 구상인데요.

'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든 신학기 등교의 모습을 연현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오늘(2일) 오전 청주 사직초등학교 정문 앞.

선생님들은 등교하는 학생 한 명 한 명을 반갑게 맞이하며 인사를 나눴습니다.

교문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씩씩한 걸음과 달리 걱정어린 눈빛으로 자녀의 뒷모습을 한참이나 바라보는 학부모들의 모습이 보이기도 했습니다.

강당이 시끌벅적해야 할 입학식에는 두 학급, 40여 명의 신입생과 최소한의 교원 참석한 가운데 간소하게 치러졌습니다.

이처럼 도내 학교들은 입학식 행사를 축소·취소하거나 방송시설을 이용해 각 교실로 송출하는 등 방역수칙 준수 아래 진행됐습니다.

신학기 등교를 맞아 첫 문을 여는 학교도 있었습니다.

생명중과 은여울고는 오늘(2일) 개교식을 동반한 입학식을 갖고 학생들을 맞았습니다.

이번 신학기 개학에는 도내 학교 90%에서 '전교생 등교'가 이뤄졌습니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전체 유·초·중·고·특수학교 795개교 가운데 723개교가 전교생 등교를 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급별로는 초등학교 91%, 중학교 86%, 고등학교 61%가 전체 등교를 결정했고 유치원과 특수학급은 100% 전면 등교에 나섭니다.

나머지 학교들은 등교수업과 원격수업을 병행 운영하게 됩니다.

학교의 '전체 등교' 비율 상승은 등교시간과 급식시간 조정 등 교육당국의 학사운영 계획에 따라 방역 신뢰도가 높아진 것으로 풀이됩니다.

[인서트]
충북도교육청 관계자의 말입니다.

'코로나19 2년차'에 접어든 신학기 등교.

하지만 아직까지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어, 등교수업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는 여전한 상황입니다.

결과적으로 설렘 반 걱정 반으로 새학기가 시작된 가운데 4차 유행 우려 종식을 위한 교육당국의 철저한 관리·운영이 선행 돼야겠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주소 : (우)28804 충북 청주시 서원구 1순환로 1130-27 3층전화 : 043-294-5114~7 팩스 : 043-294-5119

Copyright (C) 2022 www.cjbbs.co.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