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나흘만에 천 여명의 도민이
접종을 받았습니다.

오늘(1일)까지
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13건인데
다행히 모두 경증 환자들이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코로나19 1차 접종 대상은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입소자와 종사자 등
모두 만 천 637명.

이 중 백신접종에 동의한 도민은
만 천여명입니다.

충북도는 지난달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해
나흘동안 천 150명에 대한 접종을 끝마쳤습니다.

하루 평균 300명 정도가 접종을 받은 겁니다.

전체 접종률로 따지면 10% 수준.

현재 접종은 도내 19개 시설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청주에 12곳의 시설이 마련됐고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충주에 4곳이 조성됐습니다.

또 충북 남부지역에는 옥천에,
중부지역엔 괴산에,
북부지역엔 단양에 각각 1곳의 시설에서
접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오늘(1일)까지
도내에서 코로나19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누적 신고 건수는 13건이었습니다.

다행히
모두 발열과 근육통 등 경증 이상반응으로 확인됐습니다.


혹시모를 상황에 대비해
충북도는
전문의를 포함한 역학조사반과
민관합동신속대응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접종 진행률로 추산해보면
1차 접종은 이르면 이번달 말에서
늦어도 다음달 초에 끝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는 1차 접종이 끝나면
다음달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도민 31만 7천여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18세에서 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사회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100만 3천여명이 접종을 받게 될 계획입니다.

접종을 거부한 도민들에게는 오는 11월 이후
접종 기회가 다시 주어집니다.

한편 충북도는
"도민 모두의 안전을 위해서
코로나19 예방접종에 반드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