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이후 '가짜뉴스'가 활개를 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백신 접종과 관련한 잘못된 정보가 퍼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대대적인 집중 단속에 나선 뒤 엄정 대응에 나설 것을 밝혔습니다.

연현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한 '가짜뉴스'가 끊임없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백신 접종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높은 상황 속 잘못된 정보가 담긴 가짜뉴스는 시민들을 불안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는 지난해부터 계속해서 쏟아지고 있는 상황.

결국 경찰이 이와 관련한 집중 단속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충북경찰은 최근 도내에서도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면서, 허위 뉴스 차단을 위한 행위의 일체를 집중 모니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지난해부터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허위사실 유포자 4명을 검거해 입건하고, 90여 건의 게시물을 관련 기관에 통보해 삭제했습니다.

또 계속해서 코로나19 허위사실 유포 게시물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할 경우 정보통신망법의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과 전기통신기본법의 '이익 목적 허위통신'에 따라 징역형이나 벌금형을 받을 수 있습니다.

허위조작정보를 최초 생산한 사람 뿐 아니라 이를 중간에 전달한 사람도 함께 처벌될 수 있어 가짜뉴스를 공유하는 것만으로도 처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악의적·조직적으로 백신 관련 가짜뉴스를 생산·유포해 사회적 혼란을 일으키는 가짜뉴스 근절을 위해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