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코로나19 백신이 충북에도
내일(25일)부터 입고됩니다.

충북도는 26일부터 시작되는 백신접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에 가장 먼저 입고되는 코로나19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만 6천 500명분.

이 백신은 내일(25일)과 오는 28일 두 차례에 걸쳐
충북에 도착합니다.

충북도는 도착 물량을 지역별로 배분해
각 시설과 보건소에 순차적으로 배송한다는 계획입니다.

접종대상은
도내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와 종사자,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
역학조사관·구급대원 등 1만9천여명입니다.

이들 중 접종에 동의한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종사자와 입소자
만 천여명이 우선 접종을 받게 됩니다.

요양병원은 자체 접종하고,
요양시설은 촉탁의 소속 의료기관을 통해
접종하게 됩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입소자를 위해
보건소 방문 접종팀도 운영될 예정입니다.

현재 충북 1호 접종자는 따로 정해지지 않았으며
오는 26일 오전 9시부터 동시에 접종이 시작되면
요양병원의 의료진들이
가장 먼저 백신을 접종받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충북도는 1차 접종이 끝나면
오는 4월부터는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종사자,
65세 이상 고령자, 의료기관·약국 종사자,
장애인시설 입소자·종사자 등
도민 31만 7천여명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또 3분기에는
성인 만성질환자와 18세에서 64세 성인,
군인·경찰·소방·사회기반시설 종사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등
100만 3천여명이 접종을 받게 될 계획입니다.

접종을 거부한 도민들에게는 오는 11월 이후
접종 기회가 다시 주어집니다.

또 충북도는 백신 접종 이후
이상반응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의를 포함한 역학조사반과
민관합동신속대응팀도 운영할 방침입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백신 접종이 코로나19 종식으로의
첫 걸음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