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 충북 외국인 관리 문제…불법체류자 등 신분 노출 꺼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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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2.2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처럼 코로나19와 관련한 외국인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거주지가 불명확한 경우가 다반사이고, 불법체류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의 경우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의 비중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에만 도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은 모두 59명.
지난해 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외국인 확진자는 56명.
기간은 훨씬 짧은 데 비해 그 수는 엇비슷한 겁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실 방역관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근로자는 만 2천900여 명.
이들은 주로 업체 내 기숙사에 머무르는 등 합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잦아 감염병 예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가뜩이나 의사소통 문제를 비롯해 검사 기피, 의료서비스 접근성 미비 등으로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불법체류자들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물론이고, 당사자 역시 신분 노출을 꺼리는 탓에 역학조사에 적극 나설 수 없는 현실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지자체와의 정보 교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외국인 방역의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실제 거주지 불명확, 외국인 유학생 생활방식 등이 방역당국의 관리를 피해가는 문제로 꼽힙니다.
이에 충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워낙 정보가 제한적이다보니 적극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이처럼 코로나19와 관련한 외국인 관리가 부실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실제 거주지가 불명확한 경우가 다반사이고, 불법체류자와 이들을 고용한 사업주의 경우 신분 노출을 꺼리기 때문입니다.
연현철 기잡니다.
[리포트]
올해 들어 충북에서는 코로나19 외국인 확진자의 비중이 갈 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올해에만 도내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된 외국인은 모두 59명.
지난해 2월 중순부터 12월 말까지 외국인 확진자는 56명.
기간은 훨씬 짧은 데 비해 그 수는 엇비슷한 겁니다.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부실 방역관리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 외국인 근로자는 만 2천900여 명.
이들은 주로 업체 내 기숙사에 머무르는 등 합숙생활을 하는 경우가 잦아 감염병 예방에 취약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가뜩이나 의사소통 문제를 비롯해 검사 기피, 의료서비스 접근성 미비 등으로 외국인에 대한 코로나19 관리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러한 모습은 불법체류자들에게서 더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불법체류자를 고용한 사업주는 물론이고, 당사자 역시 신분 노출을 꺼리는 탓에 역학조사에 적극 나설 수 없는 현실입니다.
고용노동부가 사업주 개인정보 보호를 이유로 지자체와의 정보 교류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또한 외국인 방역의 어려움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실제 거주지 불명확, 외국인 유학생 생활방식 등이 방역당국의 관리를 피해가는 문제로 꼽힙니다.
이에 충북도 관계자는 "외국인 확진자 가운데 불법체류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며 "워낙 정보가 제한적이다보니 적극 대응에 한계가 있는 실정"이라고 전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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