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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정정순 캠프 부당거래 의혹' 윤갑근, "저질 공작"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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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1.02.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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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최근 국민의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간의 부당거래 의혹이 제기됐는데요.

하지만 이와 관련해 윤 위원장은 해당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다음달 중순 예정된 정 의원의 재판에서 이번 의혹에 대한 또 다른 주장이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 관련 부당거래 의혹은 지난 10일 청주지법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의 공판에서 불거졌습니다.

당시 정 의원 측은 과거 정 의원의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A씨와 비공식 선거사무원 B씨와의 전화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이들의 대화에는 "보궐을 만들어서 다시 국회의원으로 만들든지"라며 "윤갑근에게 가겠다. 돈을 받고 그냥 거래를 하겠다"는 등 당시 윤 후보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정 의원의 변호인은 보좌진 구성 문제로 불만을 품은 A씨가 윤 후보 측과 접촉해 의도적으로 정 의원을 당선 무효시키려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B씨가 윤 후보 측과 접촉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의혹이 가라앉지 않자 윤갑근 위원장도 결국 입을 열었습니다.

국민의힘 충북도당 법률자문위원장은 최근 윤 위원장을 접견했고, 윤 위원장은 그 자리에서 "정 의원 측이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저질 공작을 벌이고 있다"는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정순 의원 선거캠프 내부에서 주고받은 녹취록으로 사실을 왜곡하고 있고 그들과 접촉한 적도 없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불법선거를 자행하고 그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상대방을 음해하려는 저질 공작"이라며 "자신의 선거캠프 사무원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한 책임을 외부로 전가하는 치졸하고 무능한 행동"이라고 비난했습니다.

한편 윤 위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 2019년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상태입니다.

윤갑근 위원장, 정정순 국회의원.

두 인물 모두 현재 구속된 상태에서도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다음달 예정된 정 의원의 재판에서 어떤 주장이 더 추가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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