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정선거 혐의로 구속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내부고발자와 4.15 총선 당시
상대 후보였던 윤갑근 후보간의
유착 의혹을 제기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장외설전을 벌였습니다.

민주당 충북도당은 어제(16일) 성명을 통해
"사법부는 검찰과 정 의원 선거캠프 회계책임자,
윤갑근 당시 미래통합당 후보 간의
부당거래 의혹에 대해 한 점 의혹 없이
규명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지난 10일 재판에서 공개된 녹취록을 미뤄볼 때
정 의원에 불만을 품은 전 회계책임자 A씨가
당시 윤 후보에게 접촉해 의도적으로 정 의원을
당선 무효시키려했다는 합리적 의심을 지울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곧바로 국민의힘 충북도당도 성명을 내고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그동안
사건의 진상이 철저히 규명돼야 한다는 입장을
수차례 밝혔다"며
"여론을 현혹하고자 궤변을 일삼는 정 의원과
민주당 충북도당에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