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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주시보건소 50대 과장 코로나19 확진…“아직 긴장 풀어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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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1.02.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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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주부터 충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기록하면서
도내 확산세가 한 풀 꺾이는 분위긴데요.

지역방역의 핵심인 보건소의 한 간부가
최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는 등
“일선 방역당국의 경각심이 다소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에 따르면 충주시보건소에서 근무하는
50대 A과장이 오늘(9일)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어제(8일) 미열 증상으로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습니다.

보건소는 A씨의 증상 발현에 따라
곧바로 3개 부서 직원 90여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벌였고,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하지만 A씨와 접촉한
보건소 직원 14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돼
2주간 자가격리에 들어갔습니다.

이 중엔 코로나19 방역 업무를 직접 담당하는
시 보건소 감염병관리과 소속 공무원 2명과
충주시보건소장도 포함돼
앞으로의 방역업무에 차질은 불가피해 보입니다.

더 큰 문제는 A씨가 지난 6일부터 어제까지 사흘간
매일 충주지역 모 사우나를 방문했다는 점입니다.

이 과정에서 불특정 다수에게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됐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

현재 방역당국은 A씨를 입원 조처하고
A씨의 감염경로와 추가 접촉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A씨는 어제 보건소 간부들과 충주시의회 임시회에 출석해
올해 주요업무계획을 보고했는데
이 과정에서 다수의 시의원들과 접촉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었다는 부분입니다.

일각에선 “최근 충북지역 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일주일이 넘도록 한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보니
일선 방역당국 관계자들까지
경각심이 다소 해이해진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옵니다.

방역당국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이제야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도민 한 사람의 부주의한 행동이
또다시 최악의 상황을 불러일으킬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겠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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