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설 연휴까지 연장하기로 한 가운데,
충북도 역시 거리두기 2단계를 앞으로 2주간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방역당국은 백신 접종을 앞둔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의
마지막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정세균 국무총리는 오늘(31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잠시 주춤했던 3차 유행이
우리의 일상 곳곳을 다시 위협하고 있다"며
"정부는 현재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와
방역 기준을 설 연휴가 끝날 때까지
그대로 연장하고자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설 연휴 기간인
2월 14일까지 수도권은 2.5단계,
비수도권은 2단계의 현행 거리두기와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가 적용됩니다.

정 총리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에 대해
"안타깝고 송구하다"며
"마지막 고비를 하루빨리 넘도록
조금만 더 힘내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덧붙였습니다.

▶ 인서트
정세균 국무총리입니다.
“”

정부의 결정에 발맞춰 충북도 역시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조치를
설 연휴가 끝나는 오는 14일까지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여기에 충북도는
정부의 거리두기 조치보다 한 단계 강화된
방역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집회나 시위, 기념식 등 50인 이상이 모이는
모임과 행사를 비롯해
전국단위 행사들은 계속해서 제한됩니다.

특히 설 연휴 기간
함께 살고 있는 가족을 제외한
5명 이상의 가족 모임도 금지됩니다.

▶인서트
김장회 행정부지사입니다.
“”

방역당국은 이번 설 연휴가
코로나19 확산 차단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도민 개개인의 방역수칙 준수와 모임자제 등을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