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정부가 조만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을
확정할 예정인 가운데,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사업을
국가계획에 반영해달라는
지역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되면
청주도심을 관통하는 지하철 노선이
구축될 전망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도의회와 청주시의회는
오늘(25일) 비대면 브리핑을 열고
"청주 도심을 관통하는 충청권 광역철도망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충청권 핵심 도시인 대전, 세종, 청주는
광역 대중교통체계가 미흡하고
청주국제공항,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KTX 오송역과 연계성도 떨어져
잠재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청주시의 만성적인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심을 통과하는 광역철도는 필수"라며
"구도심 활성화는 물론 도시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당위성을 피력했습니다.

▶ 인서트
박문희 충북도의회 의장입니다.
“”

앞서 지난 21일에는
국가균형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도 나서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했고
충북도 역시 정부 계획 반영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는 상황.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방안에는
신탄진~조치원~오송~청주시내~오근장 청주공항을 잇는
광역철도망과 세종청사~조치원(서울 운행),
보령~공주~세종을 잇는 일반철도를 신설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관건은 이 계획에 포함된
청주 도심 지하철 구축 계획.

아직 노선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청주 가경동과 사직동을 지나
오근장까지 이어지는 구간을
지하철로 조성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이 추진만 된다면
청주 도심을 가로지르는 지하철이 구축돼
청주지역의 고질적인 문제인 교통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정부는 올해 상반기 중으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