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충북도가 코로나19 백신접종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충북도는 특별방역추진 TF을 구성하고
도내 우선 접종 대상자 65만여명에 대해
구체적인 접종 계획을 수립할 방침입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충북지역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위한
충북도의 특별방역추진 TF가 구성됐습니다.

TF는 시행총괄팀과 백신수급관리팀,
접종기관관리팀, 이상반응관리팀 등
4개 팀으로 이뤄졌습니다.

앞으로 TF는 정부의 코로나19 접종 계획에 발맞춰
160만 도민 전체에 대한 접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 TF가 추산하는
도내 우선접종대상은 65만여명.

만 50세 이상의 도민을 비롯해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노인과 종사자,
의료기관 종사자,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교정시설 수감자와 직원, 성인 만성질환자,
코로나19 대응요원, 경찰‧소방공무원‧군인 등이
그 대상입니다.

아직 계획 수립단계이다 보니
접종 기관이 정해지진 않았지만,
공공병원과 독감 백신 접종 지정 의료기관 중
일부가 위탁의료기관이 될 전망입니다.

또 거동이 불편한 도민들을 위해
지역 내 각 보건소에서도 접종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백신 수송 업무는 군에서 맡게 되고,
충북도는 정부의 지원을 받아
초저온 냉동고를 갖춘 백신보관 센터도
조성할 방침입니다.

▶ 인서트
충북도 감염병관리과 백신접종 담당자입니다.
“”

현재 국내에 도입될 예정인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와 얀센, 모더나, 화이자사의
백신 4종.

먼저 아스트라제네카 천만명 분이
다음달부터 배포되고 이어서 올해 3분기까지
순차적으로 나머지 백신이 보급될 전망입니다.

정부는 다음달
백신 접종 사전 예약 시스템을 공개하고
우선접종대상자들의 사전 예약과
접종일자, 접종 장소 정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입니다.

또 충북도 TF의 구체적인 접종 계획은
이달 말 질병관리청의 시행계획이 확정되면
추가 발표될 계획입니다.

백신접종이 다음달부터 시작되면서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