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인이 사건'이 전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충북 경찰이 아동 2명에 대한 학대 의심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충청북도경찰청은 아동학대 조기 발견을 위해 유관기관과 관리 가정에 대한 점검을 벌이던 중 2명의 아동에게서 학대 의심 정황을 발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충북 경찰은 2회 이상 아동학대 신고가 접수된 가정 12곳 중 2곳에서 학대 혐의를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해 6월부터 5개월 가량 유관기관과 아동 학대 우려 안전 여부를 확인했습니다.

이 기간 경찰은 유관기관으로 신고가 접수돼 관리 중인 가정을 직접 방문해 재학대 여부 등을 살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