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020결산-정치] “전국적 망신만 시켰다”…충북 정치권 낙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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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12.2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제 2020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는데요.
저희 청주BBS가 2020년 충북지역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를 되돌아봤습니다.
먼저 정치분야입니다.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주권 의석을 석권했고, 하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구속되고 박덕흠 의원과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잇단 비리‧비위 의혹들이 구설에 올랐는데요.
2020년 충북지역 정계 이슈 김정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치러진 4.15 총선에서는
충북지역 정치 지형이 뒤바뀌었습니다.
종전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시 미래통합당이
충북지역 8석 중 4:4 동수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1석을 더 가져가며
균형추가 깨졌습니다.
특히 청주권 4석은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를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민주당의 압승이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총선 이후 몇 달간 잠잠하던 적막을 깬 것은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 박덕흠 의원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과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재직 당시
지인의 골프장을 수백억원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휩쌓이며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현재 박 의원은 석달 째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근엔 국민의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이
전국 뉴스 1면을 도배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펀드 판매 재개 관련 로비 명목으로
2억2천만원 상당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윤 위원장이 구속기소 되면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윤 위원장의 충북도당위원장과
청주상당구 당협위원장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민주당도 체면을 구기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청주 상당선거구 정정순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21대 국회 첫 구속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겁니다.
정 의원은 4.15 총선 과정에서
정치자금법과 개인정보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고
검찰의 수사를 계속해서 거부해오다
결국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후 법원은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정 의원은 지난 10월부터 두달 동안
청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지역정가에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충북지역 정치권은
도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전국적인 망신을 시킨 한 해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이제 2020년도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유난히 다사다난했던 한 해였는데요.
저희 청주BBS가 2020년 충북지역의 정치‧경제‧사회 등 각 분야를 되돌아봤습니다.
먼저 정치분야입니다.
지난 4월 치러진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청주권 의석을 석권했고, 하반기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이 구속되고 박덕흠 의원과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의 잇단 비리‧비위 의혹들이 구설에 올랐는데요.
2020년 충북지역 정계 이슈 김정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 4월 치러진 4.15 총선에서는
충북지역 정치 지형이 뒤바뀌었습니다.
종전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과 당시 미래통합당이
충북지역 8석 중 4:4 동수를 유지해왔지만
지난 4.15 총선에서
민주당이 1석을 더 가져가며
균형추가 깨졌습니다.
특히 청주권 4석은 더불어민주당이
싹쓸이를 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하지만 많은 선거구에서
민주당과 통합당 후보가 선거 막판까지
엎치락 뒤치락 경합을 벌이는 모습이 연출되는 등
민주당의 압승이라고 볼 수는 없었습니다.
총선 이후 몇 달간 잠잠하던 적막을 깬 것은
보은옥천영동괴산 지역구 박덕흠 의원이었습니다.
박 의원은 피감기관으로부터
수천억원대 공사를 수주했다는 의혹과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재직 당시
지인의 골프장을 수백억원
비싸게 매입했다는 의혹에 휩쌓이며
국민의힘을 탈당했습니다.
현재 박 의원은 석달 째
검찰과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또 최근엔 국민의힘 윤갑근 충북도당위원장이
전국 뉴스 1면을 도배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난해 7월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펀드 판매 재개 관련 로비 명목으로
2억2천만원 상당의 자금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습니다.
윤 위원장이 구속기소 되면서
국민의힘 당헌·당규에 따라
윤 위원장의 충북도당위원장과
청주상당구 당협위원장 직무는 정지됐습니다.
민주당도 체면을 구기긴 마찬가지였습니다.
청주 상당선거구 정정순 의원이 선거법 위반 혐의로
21대 국회 첫 구속의원이라는 불명예를 얻은 겁니다.
정 의원은 4.15 총선 과정에서
정치자금법과 개인정보법 위반 등의 혐의를 받았고
검찰의 수사를 계속해서 거부해오다
결국 국회의 체포동의안 가결로
검찰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이후 법원은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고,
정 의원은 지난 10월부터 두달 동안
청주교도소에 수감되어 있습니다.
지역정가에서는
“지난 1년을 돌아보면 충북지역 정치권은
도민들에게 실망감만 안겨주고
전국적인 망신을 시킨 한 해였다“는 평가가
주를 이룹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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