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2020결산-사회] 최악 폭우 사태·이춘재 사건 재심 등 전국 '떠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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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2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어서 사회분야입니다.
올해 충북에서는 최악의 폭우 사태를 비롯해 이춘재 8차 연쇄살인 사건 재심 등이 있었습니다.
또 청주시청 '확찐자' 논란.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 훼손 사건 등은 지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2020년 충북지역 사회 이슈, 연현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의 여름은 유난히 끔찍했습니다.
무려 54일이라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천㎜ 넘게 쏟아진 물폭탄은 소방대원을 포함해 11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한 2명의 실종자를 남겼습니다.
60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3천800여 곳의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면서 피해액만 2천500억원, 복구에는 이에 두배인 5천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 십년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일명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이 중 이춘재 8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17일 수원지법은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음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한 재수사는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으로 최종 결론났습니다.
올해 3월 청주시청을 발칵 뒤집어놓은 '확찐자 논란' 사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청주시청 6급 여성팀장이 타부서 계약직 여직원에게 '확찐자'라며 외모 비하성 발언을 한 사건은 논란 끝에 국민참여재판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법원은 해당 팀장에 대해 모욕죄가 성립한다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와 관련한 논쟁은 형사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청남대 전두환 동상의 목을 쇠톱으로 훼손한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충북도의 동상 존치 방침과 관련한 갈등과 여론 분열이 표출된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올해 충북에는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사고가 유독 잇따랐습니다.
새해에는 이같은 일들이 줄어드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이어서 사회분야입니다.
올해 충북에서는 최악의 폭우 사태를 비롯해 이춘재 8차 연쇄살인 사건 재심 등이 있었습니다.
또 청주시청 '확찐자' 논란.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 훼손 사건 등은 지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는데요.
2020년 충북지역 사회 이슈, 연현철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리포트]
올해 충북의 여름은 유난히 끔찍했습니다.
무려 54일이라는 역대 최장기간의 장마.
천㎜ 넘게 쏟아진 물폭탄은 소방대원을 포함해 11명의 목숨을 앗아갔고 아직 시신조차 찾지 못한 2명의 실종자를 남겼습니다.
60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3천800여 곳의 시설물 피해도 잇따르면서 피해액만 2천500억원, 복구에는 이에 두배인 5천억원 가량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 십년간 전국을 떠들썩하게 한 일명 '화성 연쇄 살인 사건'.
이 중 이춘재 8차 살인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돼 20년의 억울한 옥살이를 한 윤성여 씨가 32년 만에 무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지난 17일 수원지법은 재심 선고 공판에서 과거 수사기관의 부실 행위로 잘못된 판결이 나왔음을 인정했습니다.
다만 이번 사건에 대한 재수사는 공소시효 만료로 '공소권 없음'으로 최종 결론났습니다.
올해 3월 청주시청을 발칵 뒤집어놓은 '확찐자 논란' 사건도 빠질 수 없습니다.
청주시청 6급 여성팀장이 타부서 계약직 여직원에게 '확찐자'라며 외모 비하성 발언을 한 사건은 논란 끝에 국민참여재판으로까지 이어졌습니다.
법원은 해당 팀장에 대해 모욕죄가 성립한다며 벌금 100만원을 선고했습니다.
청남대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 동상 철거와 관련한 논쟁은 형사사건으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지난달 중순 청남대 전두환 동상의 목을 쇠톱으로 훼손한 50대 A씨가 경찰에 붙잡혀 구속됐습니다.
충북도의 동상 존치 방침과 관련한 갈등과 여론 분열이 표출된 사건이었습니다.
이처럼 올해 충북에는 전국민의 이목이 집중되는 사건, 사고가 유독 잇따랐습니다.
새해에는 이같은 일들이 줄어드는 한 해가 되길 기대해 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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