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코로나19에 충청권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제야의 종도 못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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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27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볼 수 있던 제야의 종 타종식 역시 올해에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우지윤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충청권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해마다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리던 주요 관광 명소와 국·공립공원은 아예 폐쇄되기까지 합니다.
먼저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과거 해맞이 타탐방객을 위한 한시적 야간산행 허용을 전면 금지하고 입산 시간지정제에 따라 동절기 새벽 5시에 입산을 허용합니다.
매년 새해 첫 날 탐방객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안전산행 캠페인을 이어온 소백산과 월악산 사무소.
소백산과 월악산 사무소 역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지만, 새해 일출영상을 비대면 컨텐츠로 제작해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주지역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문의문화재단지 역시 문을 닫으면서 올해 해맞이 행사는 열리지 않습니다.
충주시도 충주문화원 주관으로 해마다 안림동 종댕이길 2주차장에서 열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이밖에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천안 태조산, 아산 남산 충렬탑, 당진 왜목마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에서의 해맞이 행사 역시 모두 취소됐습니다.
해마다 마지막 날이면 울리던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천년대종도 들을 수 없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연말연시 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겁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타종 행사의 큰 의미는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인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이지 못하니 행사에 의미가 없어 타종행사를 취소했다"며 "온라인 진행의 경우도 고민해 본 결과 보신각 타종행사 등을 영상으로 많이 볼 것 같아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고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해돋이를 보며 외치던 사람들의 환호성과 제야의 종을 들을 수 없게 됐지만, '평범한 일상 회복'이라는 도민의 소원에 변함은 없겠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넘이·해맞이 행사가 모두 취소됐습니다.
특히 매년 12월 31일 자정에 볼 수 있던 제야의 종 타종식 역시 올해에는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우지윤 리포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충청권 해맞이 행사가 줄줄이 취소됐습니다.
해마다 해넘이, 해맞이 행사가 열리던 주요 관광 명소와 국·공립공원은 아예 폐쇄되기까지 합니다.
먼저 속리산 국립공원사무소는 과거 해맞이 타탐방객을 위한 한시적 야간산행 허용을 전면 금지하고 입산 시간지정제에 따라 동절기 새벽 5시에 입산을 허용합니다.
매년 새해 첫 날 탐방객에게 따뜻한 차를 나눠주고 안전산행 캠페인을 이어온 소백산과 월악산 사무소.
소백산과 월악산 사무소 역시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지만, 새해 일출영상을 비대면 컨텐츠로 제작해 공유한다는 방침입니다.
청주지역 해맞이 명소로 꼽히는 문의문화재단지 역시 문을 닫으면서 올해 해맞이 행사는 열리지 않습니다.
충주시도 충주문화원 주관으로 해마다 안림동 종댕이길 2주차장에서 열던 새해 해맞이 행사를 취소했습니다.
이밖에 보은, 옥천, 영동 등 남부3군도 해맞이 행사를 열지 않기로 했습니다.
충남 역시 상황은 마찬가지입니다.
천안 태조산, 아산 남산 충렬탑, 당진 왜목마을,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등에서의 해맞이 행사 역시 모두 취소됐습니다.
해마다 마지막 날이면 울리던 청주예술의전당 천년각 천년대종도 들을 수 없겠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전국 연말연시 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겁니다.
충북도 관계자는 "타종 행사의 큰 의미는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것인데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모이지 못하니 행사에 의미가 없어 타종행사를 취소했다"며 "온라인 진행의 경우도 고민해 본 결과 보신각 타종행사 등을 영상으로 많이 볼 것 같아 큰 의미가 없는 것으로 보고 진행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이처럼 해돋이를 보며 외치던 사람들의 환호성과 제야의 종을 들을 수 없게 됐지만, '평범한 일상 회복'이라는 도민의 소원에 변함은 없겠습니다.
BBS뉴스 우지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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