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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독감 백신 무단 반출 혐의' 청주의료원 의료진 106명 무더기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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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21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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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청주의료원 독감백신 무단 반출 사건과 관련해 의료진 100여 명이 무더기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이들은 가족과 지인들의 개인정보로 예진표를 대리 작성해 처방받은 백신을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의료원을 향한 비난의 화살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청주청원경찰서는 독감 백신 불법 반출 혐의로 청주의료원 의료진들을 불구속 입건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손병관 청주의료원 원장을 비롯해 의사 12명, 간호사는 무려 94명에 달합니다.

의료법 위반 혐의로 송치된 인원만 모두 106명,

이들은 가족과 지인에게 독감 백신 접종을 하기 위해 예진표를 대리 작성하고 백신을 처방받아 반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같은 수법으로 이들이 반출한 백신 양만 해도 260여 개.

심지어 이들 가족과 지인은 직원 할인까지 받아 절반 가격에 백신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있어서는 안될 의료기관 내 꼼수 행위인 겁니다.

손병관 원장 역시 이번 사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이미 고개를 숙인 바 있습니다.

손 원장은 지난달 행정사무감사에서 "의료법 위반 사항과 관련해 반성하고 있다"며 "재발을 방지하고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9월 청주 서원보건소는 청주의료원 내 독감 백신 무단 반출 의혹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도내 공공의료원 의료진들의 불법 꼼수 실태가 여실히 드러난 가운데 이들에 대한 향후 처분에 대해서도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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