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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강추위에 한랭질환자 속출…"외출·음주 등 자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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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15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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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연일 강추위가 이어지면서
한랭질환자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이달들어 충북에서만
벌써 6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번 한파는 오는 17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 겠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5일) 오후 9시를 기해
제천과 단양, 충주 등에 '한파경보'가,
증평, 진천, 보은 등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마저
연일 영하권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
‘한랭질환' 발병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청이 전국 의료기관
응급실 500여 곳을 대상으로
한랭질환 감시체계를 운영한 결과
이달들어 벌써 40여 명의
한랭질환자가 발생했습니다.

이 기간 도내에서는 충주 3명,
청주 2명, 괴산 1명 등 모두 6명이
한랭질환을 호소해
병원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충북은 강원, 경북과 함께
전국에서 가장 높은 발병률을 기록했습니다.

한랭질환은 주로 저체온증과 동상, 동창 등으로 구분됩니다.

특히 대표 한랭질환인 저체온증은
중심체온이 3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혈액 순환과 호흡, 신경계 장애를 일으켜
최악의 경우 사망에 이르게 할 수 있습니다.

이같은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한파 시 실외활동을 자제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심뇌혈관이나 당뇨병, 고혈압 등의 만설질환자는
급격한 기온변화에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갑작스런 추위 노출과 신체활동을 피하는 게 좋습니다.

또 술을 마시게 되면
일시적으로 신체 열이 오르지만
이후 체온을 급격히 떨어뜨려
추위를 인지하지 못하게 해 과음은 절대 금물입니다.

한랭질환은 주로
야외 활동 중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반면,
실내 발생 사례도 적지 않아
체온 유지에 취약한 고령층이나 어린이의 경우
보온에 더욱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한랭 질환은
건강수칙을 잘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이 가능하므로
건강수칙 준수와 노숙인과 독거노인 등
한파에 취약한 이웃에게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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