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충북 ' 정정순·윤갑근 '구속'…지역 정가 '뒤숭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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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1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충북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15 총선 충북 정치1번지 청주 상당선거구 1, 2위 득표자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과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겁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
최근 청주 상당을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윤 위원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0월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펀드 청탁 건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으로 언급됐습니다.
검찰은 윤 위원장이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을 받은 뒤, 우리은행 관계자를 만나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요청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영장심사에 출석한 윤 위원장은 "정상적인 자문 계약을 체결해 법률 자문료를 받은 것이고 변호사로서 법률사무를 처리했을 뿐"이라며 "김 전 회장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부정선거 혐의'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
청주지법은 지난달 3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로 지난 10월 31일 검찰에 체포된지 사흘 만의 일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보석허가청구서를 제출했으나 청주지법은 "증거 인멸이나 인멸 우려가 있다"며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법정에 서고 있는 정 의원과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게 된 윤 위원장.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여야 정치인.
계속된 의혹 부인에도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두 인물.
부정선거 의혹, 라임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충북지역 정가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4.15 총선 충북 정치1번지 청주 상당선거구 1, 2위 득표자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과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은 겁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충북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청주 상당구'.
최근 청주 상당을 대표하는 두 정치인의 잇따라 구속됐습니다.
라임자산운용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로비 대상으로 지목한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이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지난 10일 윤 위원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연 뒤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김 전 회장이 지난 10월 발표한 옥중 입장문에서 '라임펀드 청탁 건으로 수억원을 지급한 검사장 출신 야당 유력 정치인'으로 언급됐습니다.
검찰은 윤 위원장이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을 받은 뒤, 우리은행 관계자를 만나 라임 펀드의 재판매를 요청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당시 영장심사에 출석한 윤 위원장은 "정상적인 자문 계약을 체결해 법률 자문료를 받은 것이고 변호사로서 법률사무를 처리했을 뿐"이라며 "김 전 회장과는 모르는 사이"라고 주장하며 관련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앞서 '부정선거 혐의'로 구속된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
청주지법은 지난달 3일 정치자금법,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정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국회에서 체포동의안 가결로 지난 10월 31일 검찰에 체포된지 사흘 만의 일이었습니다.
정 의원은 지난달 12일 보석허가청구서를 제출했으나 청주지법은 "증거 인멸이나 인멸 우려가 있다"며 청구를 기각했습니다.
지난달 말부터 법정에 서고 있는 정 의원과 검찰의 구속 수사를 받게 된 윤 위원장.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여야 정치인.
계속된 의혹 부인에도 벼랑 끝에 몰리고 있는 두 인물.
부정선거 의혹, 라임로비 의혹 등과 관련해 지역 정가에서는 뒤숭숭한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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