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주말사이 충북서 36명 확진…제천의 한 교회 신도 동선 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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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정하 작성일2020.12.13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이번 주말
전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주말동안 도내에서만 3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특히 제천에서는 한 교회의 신도가
자신의 동선을 숨기다
같은 교회 신도들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를 대량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12일)와 오늘(13일)
주말사이 충북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명.
제천에서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청주 5명, 증평 3명, 영동 2명,
진천·충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제천 확진자 중 9명은
같은 교회 신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의 신도인 20대 A씨는
지난 4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의 한 교회에 다녀온 후
발열증상을 보이다 검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예배 등에 참가하면서
제천 교회의 다른 신도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A씨가 초기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숨기면서
같은 교회 신도, 가족 등으로의
n차 감염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겁니다.
A씨는 방역당국의 조사에서
교회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그저 산책을 했다고만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제천시는
A씨를 제천경찰서에 고발하고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천뿐 아니라 도내 타 시군에서도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확진자의 3분의 1이
선행 확진자들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충북 535번 확진자는
충북 519번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고,
영동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충북 529번 확진자는
충북 523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족 간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들 중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까지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이번 주말
전국의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천 명을 넘어선 가운데,
충북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주말동안 도내에서만 30여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는데요.
특히 제천에서는 한 교회의 신도가
자신의 동선을 숨기다
같은 교회 신도들과 가족들에게
코로나19를 대량 전파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보도에 김정하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12일)와 오늘(13일)
주말사이 충북지역에서 확인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6명.
제천에서 23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
청주 5명, 증평 3명, 영동 2명,
진천·충주에서 각각 1명씩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특히 제천 확진자 중 9명은
같은 교회 신도들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역학조사 결과 이 교회의 신도인 20대 A씨는
지난 4일 1박 2일 일정으로
대구의 한 교회에 다녀온 후
발열증상을 보이다 검체검사에서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가 예배 등에 참가하면서
제천 교회의 다른 신도들에게 코로나19를
전파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제는 A씨가 초기 역학조사에서
자신의 동선을 숨기면서
같은 교회 신도, 가족 등으로의
n차 감염 확진자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는 겁니다.
A씨는 방역당국의 조사에서
교회 모임에 참석한 사실을 밝히지 않고
그저 산책을 했다고만 진술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따라 제천시는
A씨를 제천경찰서에 고발하고
구상권 청구까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제천뿐 아니라 도내 타 시군에서도
n차 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주말 확진자의 3분의 1이
선행 확진자들의 가족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청주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충북 535번 확진자는
충북 519번 확진자의 자녀로 확인됐고,
영동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충북 529번 확진자는
충북 523번 확진자의 배우자인 것으로
나타나는 등 가족 간 확진 사례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가족들 중
추가 확진자가 더 나올 수 있다”는
우려섞인 관측을 내놓고 있습니다.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까지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가 코로나19 위기 상황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BBS뉴스 김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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