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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 충북 정치인들 '수난 시대'…지역정가 '술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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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09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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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검찰이 '라임자산운용 사태 로비 의혹'을 받는 윤갑근 국민의당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부정선거 혐의’로 구속 돼 재판을 받는 정정순 의원과 피감기관으로부터 수 천 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으로 경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박덕흠 의원 등 충북지역 정치인들이 수난을 겪고 있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른바 '라임자산운용 사태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 김락현 부장검사는 어제(8일) 윤갑근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전 대구고검장)에 대해 알선수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윤 위원장은 지난 10월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이 공개한 옥중 입장문에서 로비 대상으로 언급된 바 있습니다.

검찰은 윤 위원장이 우리은행 로비와 관련해 라임 측으로부터 돈을 받았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윤 위원장은 "라임 자금이 들어간 회사 중에 자문을 맡았던 곳이 있었을 뿐"이라며 "로비와는 무관하다"고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윤 위원장에 대한 구속전피의자심문은 내일 오전 10시 열립니다.

만약 윤 위원장이 구속될 경우 국민의힘 충북도당은 수석부위원장의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됩니다.

구속을 피한다 하더라도 국민의힘 충북도당는 엄청난 상처를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도내 정치인들의 수난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지난 4·15 총선 과정에서 회계 부정 등을 저지른 혐의로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국회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으로 활동하면서 가족 명의 건설회사를 통해 피감기관으로부터 수 천억원대 공사를 특혜 수주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덕흠 의원이 그렇습니다.

이처럼 도내 정치권 인사들의 각종 비리·비위 의혹으로, 도민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정치 인생 최대 위기를 맞은 윤갑근‧박덕흠‧정정순.

이들의 공통점은 자신이 받고 있는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는 점.

세사람은 지금 벼랑 끝에 몰려 있습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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