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지각한 일부 청주시의원들, 사회적 거리두기는 남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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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2.08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위해 청주시 등 충북 전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방역당국이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일부 청주시의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는 남의 일입니다.
예년과 똑같이 지역구 연말 단체 모임에 참석해 흥청망청 술잔을 기울이는 시의원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이 엄중한 시기에 모임을 주선‧조장하는 시의원도 있습니다.
몰지각한 청주시의원들을 연현철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청주시.
충북도는 내일(9일)부터 2단계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합니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는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겠다는 엄포까지 놨습니다.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모범을 보여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자는 뜻이 담긴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청주시의원들에게 이같은 지침은 남의 일입니다.
BBS청주불교방송의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청주시의원들은 최근 저녁 술자리 등 예년처럼 연말모임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A의원은 최근까지도 저녁 술자리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엄중한시기임에도 A의원의 저녁 술자리 모임은 사실상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B 의원.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저녁 모임을 갖자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모임 참석자 중 한 명이 "모임을 자제하자"고 제안해 B의원의 모임 제안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일부 시의원들이 저녁 술자리 등 모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시의회 내부에서 공공연한 비밀.
한 시의원은 BBS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시의원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불감증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라며"부끄럽다"고 털어놨습니다.
시민들의 원성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서트1]
청주에 거주하는 38살 최모 씨의 말입니다.
[인서트2]
또 다른 청주시민 33살 윤모 씨의 말입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모든 시의원들의 연말모임 등을 파악해 제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의원들 스스로 연말모임 취소 등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지침 준수 역행을 넘어, 오히려 대면 접촉을 조장하고 있는 일부 청주시의원들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코로나19 대유행 극복을 위해 청주시 등 충북 전역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되면서 방역당국이 “연말 모임 등을 자제해 달라”고 호소하고 있지만 일부 청주시의원들에게 방역수칙 준수는 남의 일입니다.
예년과 똑같이 지역구 연말 단체 모임에 참석해 흥청망청 술잔을 기울이는 시의원들이 있는가 하면, 심지어 이 엄중한 시기에 모임을 주선‧조장하는 시의원도 있습니다.
몰지각한 청주시의원들을 연현철 기자가 고발합니다.
[리포트]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청주시.
충북도는 내일(9일)부터 2단계보다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합니다.
이시종 지사와 한범덕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어기는 공무원은 엄중 문책하겠다는 엄포까지 놨습니다.
공무원들이 솔선수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모범을 보여 시민들의 자발적 동참을 유도하자는 뜻이 담긴 것입니다.
하지만 일부 청주시의원들에게 이같은 지침은 남의 일입니다.
BBS청주불교방송의 취재를 종합하면 일부 청주시의원들은 최근 저녁 술자리 등 예년처럼 연말모임을 자행하고 있습니다.
실제 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A의원은 최근까지도 저녁 술자리 모임을 가진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엄중한시기임에도 A의원의 저녁 술자리 모임은 사실상 연일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엔 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 B 의원.
그는 주변 지인들에게 저녁 모임을 갖자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모임 참석자 중 한 명이 "모임을 자제하자"고 제안해 B의원의 모임 제안은 성사되지 않았습니다.
이같은 일부 시의원들이 저녁 술자리 등 모임을 갖고 있다는 사실은 시의회 내부에서 공공연한 비밀.
한 시의원은 BBS와의 통화에서 "솔직히 시의원들에게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불감증이 심각한 것은 사실"이라며"부끄럽다"고 털어놨습니다.
시민들의 원성도 빗발치고 있습니다.
[인서트1]
청주에 거주하는 38살 최모 씨의 말입니다.
[인서트2]
또 다른 청주시민 33살 윤모 씨의 말입니다.
청주시의회 관계자는 "모든 시의원들의 연말모임 등을 파악해 제재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라면서도 "의원들 스스로 연말모임 취소 등을 재차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방역지침 준수 역행을 넘어, 오히려 대면 접촉을 조장하고 있는 일부 청주시의원들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려워 보입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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