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 등
충북지역 8개 환경·노동단체가 충북도에
"음성LNG발전소 건설을
묵인하지 말라"고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 단체는 오늘(2일)
충북도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음성LNG발전소가 건설되면
연 290만 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환경 문제가 발생할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한국동서발전과 음성군은
주민들의 의견은 무시한 채
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며
"충북도 역시 광역단체로서
기초단체의 잘못된 행정을 바로잡아야 함에도
방관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충북도는
음성LNG발전소를 포함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실행하라"고 호소했습니다.

한편 음성군은 지난 2017년
동서발전이 1조 200억원을 들여 건설할
LNG발전소를 유치했고,
이에 따라 동서발전은
오는 2022년 발전소를 착공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