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의 한 고등학교에서 코로나19 확진 학생 2명이 발생한 것과 관련해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학교 현장의 방역 실태에 대한 언짢은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김 교육감은 오늘 오전 간부회의에서 "음성에서 학생 확진자가 나왔고, 해당 학생이 미열이 있는 상태에서 등교해 상황 대처에 혼선이 있었다"라며 "감염병 확산세가 장기화하며 방역 관리가 느슨해졌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어떠한 상황이든 실시간 상황 대처를 효과적으로 하기 위해 우리가 만든 예방 대책 매뉴얼을 단위학교에서 철저히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김 교육감은 이어 수험생들의 진학 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대한 철저한 준비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