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 청남대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 훼손 50대 구속…철거·존치 논의 재점화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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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연현철 작성일2020.11.22 댓글0건본문
[앵커멘트]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놓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상을 훼손한 50대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동상을 훼손하기 위해 쇠톱을 가방에 숨겨 입장하는가 하면 주변 CCTV를 파손하는 등 치밀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지난 19일 청남대 안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가 쇠톱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동상을 훼손하려 한 50대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김환권 판사는 어제(21일) 오후 공용물건 손상 혐의롤 받는 50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19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상을 쇠톱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청남대에 입장한 뒤 가방에 챙겨온 쇠톱으로 CCTV와 동상 등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람객의 신고로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사무소 측은 곧바로 동상이 세워진 인근 대통령길을 폐쇄됐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을 잘라 가져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신분을 경기지역 5·18 관련 단체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18 관련 단체는 A씨가 구속되기 전 청주지검 앞에서 A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붉어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존치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5월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의 동상을 두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충북도는 최근 동상을 존치하는 대신,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픈 역사도 역사'이기에 역사의 기록을 남기겠다는 충북도.
흔히 위인을 기리기 위해 설치되는 동상은 철거되는 게 맞다는 시민단체.
지자체와 시민단체간 논의가 다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지난주 목요일이었죠.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놓인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상을 훼손한 50대가 결국 구속됐습니다.
당시 이 남성은 동상을 훼손하기 위해 쇠톱을 가방에 숨겨 입장하는가 하면 주변 CCTV를 파손하는 등 치밀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현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에 위치한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
지난 19일 청남대 안에 세워진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 부위가 쇠톱으로 훼손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전 전 대통령의 동상을 훼손하려 한 50대는 결국 구속됐습니다.
청주지법 김환권 판사는 어제(21일) 오후 공용물건 손상 혐의롤 받는 50살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오늘(19일) 오전 10시 30분쯤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청남대에서 전두환 전 대통령의 동상을 쇠톱으로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A씨는 청남대에 입장한 뒤 가방에 챙겨온 쇠톱으로 CCTV와 동상 등을 훼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관람객의 신고로 청남대 관리사무소 측은 현장에서 A씨를 붙잡아 경찰에 넘겼습니다.
사무소 측은 곧바로 동상이 세워진 인근 대통령길을 폐쇄됐습니다.
경찰에서 A씨는 "전두환 전 대통령 동상의 목을 잘라 가져가려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A씨는 경찰에서 자신의 신분을 경기지역 5·18 관련 단체 회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18 관련 단체는 A씨가 구속되기 전 청주지검 앞에서 A씨의 석방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기도 했습니다.
한편 이번 사건과 관련해 최근 붉어진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 동상 철거·존치에 대한 논의가 재점화되고 있습니다.
앞서 충북 5·18민중항쟁기념사업위원회는 지난 5월 "국민 휴양지에 군사 반란자의 동상을 두는 건 부끄러운 일"이라며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 대통령의 동상 철거를 요구했습니다.
하지만 충북도는 최근 동상을 존치하는 대신, 처벌을 받았다는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하는 방향으로 입장을 밝혔습니다.
'아픈 역사도 역사'이기에 역사의 기록을 남기겠다는 충북도.
흔히 위인을 기리기 위해 설치되는 동상은 철거되는 게 맞다는 시민단체.
지자체와 시민단체간 논의가 다시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BBS뉴스 연현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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